올여름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뜨거울 지역은?

조회수 2018. 6. 28. 10: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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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해피의 뉴스 속 아파트 돋보기 #30. 서울 동북권 랜드마크가 될 이곳, 어디일까
No.1 부동산 앱 직방이
집 구하는 모든 분에게
유용한 정보를 드리기 위해,
국내 최고의 부동산 전문가와 함께
‘부동산, 어떻게 살 것인가?’
시리즈를 기획했습니다.

그 다섯 번째 시리즈로,
<아임해피, 투자의 추월차선>
블로그를 운영 중인 파워블로거이자
<아임해피의 똑똑한 부동산 투자>의 저자인
아임해피와 함께
‘뉴스 속 아파트 돋보기’를
연재합니다.

뉴스 속 이슈가 된 아파트들을
‘팩트 체크’해 보는 시간!
매주 목요일에 찾아가겠습니다.
출처: 직방
서울시 동대문구의 위치

서울의 중심은 중구와 종로구입니다. 서울 중심인만큼 가치도 높습니다. 당연히 서울 중심에 가까울수록 집값도 높고요. ‘마・용・성’으로 불리는 마포구, 용산구, 성동구 역시 도심에 가까우면서 한강까지 끼고 있어 신 버블 세븐 지역으로 집값이 많이 오르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종로구, 중구 바로 옆에 붙어있는 동대문구는 어떨까요? 동대문구는 상업지와 주거지가 공존해 있습니다. 주거지도 많고 재래시장도 많습니다. 강원도로 나가는 기차를 탈 수 있고, 서울 곳곳으로 가는 버스를 탈 수 있는 청량리역 환승 센터도 있고요. 사통팔달 교통이 좋은 동대문구는 그러나 ‘청량리 588’이라 불리는 집창촌과 낙후된 주거 시설로 인해 그동안 주거지로서 선호되는 지역은 아니었는데요, 현재 재개발을 통해 ‘환골탈태’하고 있습니다.

출처: 직방
동대문구의 평당가를 직방 앱에서 찾아봤다.

이번 여름엔 그 어느 지역보다도 동대문구가 뜨거워질 것 같은데요, 그 이유는 무엇인지 뉴스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뉴스를 살펴볼까요?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가 들썩이고 있다.

오는 8월 왕십리가 종점이었던 분당선이

청량리까지 연결되고,

롯데건설과 한양이 각각

청량리 4구역과 3구역을

본격 분양하기 시작하면 이 일대 분위기는

좀 더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

이처럼 청량리 일대가 ‘환골탈태’하면서

'동쪽의 마포’라는 별칭을 얻으며

최근 뜨고 있는 마포, 용산, 성동과 함께

‘청마용성’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냈다.”


- 기사 내용 中 -

동대문구 집값 높이는
청량리 재개발
출처: 동대문구청
동대문구 재개발 지도

동대문구 일대가 재개발 중입니다. 크게 청량리 재정비 촉진 지구, 전농・답십리 재정비 촉진 지구, 그리고 이문・휘경 재정비 촉진 지구 이렇게 3개의 재정비 촉진 지구로 묶여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3개의 재정비 촉진 지구에 포함되지 않은 크고 작은 재개발 구역들이 지정되어 재개발이 진행 중이고요. 이 중 가장 주목받는 재정비 촉진 지구는 바로 청량리 재정비 촉진 지구입니다.



청량리 재정비 촉진 지구는 청량리역을 중심으로 제기 4구역, 청량리 3구역, 청량리 4구역 등 여러 사업지에서 재개발이 진행 중입니다. 그중 청량리 4구역을 품고 있기 때문에 동대문구 재개발의 대장주로 꼽힙니다. 역과 가까운 초역세권 입지인 데다, 청량리역에는 롯데백화점과 롯데플라자도 있어 상권 형성도 잘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청량리역에는 많은 호재가 있었고, 또 있을 예정입니다. 먼저 지난해 청량리에서 출발하는 경강선이 개통하면서 서울에서 강릉까지 1시간 30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되어 청량리역은 서울과 강원도를 잇는 교통의 중심지로 급부상했습니다.



동대문구의 가장 큰 취약점이었던 강남 접근성도 개선됩니다. 올해 8월, 왕십리역이 종점이었던 분당선이 청량리역까지 연장됩니다. 기존 분당선은 왕십리에서 출발해 강남구청, 선릉, 도곡, 수서역 그리고 정자역까지 강남 및 분당의 핵심 지역을 관통하는 라인이었는데요, 분당선이 청량리역까지 연장됨에 따라 동대문구 주민들도 강남까지 30분대 출퇴근할 수 있게 됩니다.



세 번째 교통 호재는 바로 GTX입니다. 현재 GTX-B 노선과 GTX-C 노선이 예비타당성조사 중에 있고,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되면 여의도, 용산, 강남 등 서울 주요 업무 지구를 모두 지나는 노선이 청량리역에도 들어서게 되는 것입니다.



청량리역에 분당선까지 들어오면 1호선, 경의중앙선, KTX를 포함해 4개의 지하철 및 전철이 지나는 쿼드러플 역세권이 되고, 차후 동북선, GTX-B, GTX-C노선과 SRT까지 들어서면 총 6개의 노선을 가지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청량리역에서 동서남북으로 못 가는 곳이 없어집니다. 여기에 모든 서울 동북권 버스도 청량리 버스 환승 센터를 지나니, 청량리역은 바야흐로 서울수도권 각지로 향하는 모든 지하철, 전철, 버스가 집합하는 ‘서울수도권 교통의 허브’가 되는 것입니다.

청량리 호재를 누릴 수 있는
아파트

이 모든 호재를 품고 있는 청량리 인근에 지난 5월부터 래미안답십리미드카운티(2018년 5월 입주, 1,009세대), 힐스테이트청계(2018년 6월 입주 예정, 764세대), 동대문롯데캐슬노블레스(2018년 6월 입주 예정, 584세대) 등 대단지들이 속속 입주하고 있습니다.  

출처: 직방
재개발이 한창인 동대문구 청량리동 일대의 지난 2년 간 시세 변화. 직방 앱에서는 시/군,구/동/아파트의 기간별 시세 변화를 알 수 있다.

올해 6월에는 전농 11구역에 동대문롯데캐슬노블레스가 입주하는데요, 현재 평당가는 인근에서 가장 높은 3,001만 원으로 전용 84㎡가 기준 프리미엄 포함 10억에 거래되었습니다.

출처: 직방
청량리역 역세권 신축 아파트 동대문롯데캐슬노블레스의 평당가는 일대에서 가장 높다.

동대문롯데캐슬노블레스 다음으로 일대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는 바로 옆에 있는 래미안크레시티입니다. 2013년 준공된 2,397세대 대단지로 현재 평당가는 2,648만 원, 전용 84㎡는 올 초부터 가격이 급상승하면서 현재 시세는 9억 1,000만 원입니다. 지난 3월에는 동일 평형이 9억 3,000만 원에 거래되면서 최고점을 찍기도 했습니다.

출처: 직방
래미안크레시티 전용84㎡의 시세와 실거래가 내역. 직방 앱 실거래가 이지뷰에서 아파트별 매매/전월세 실거래가 내역을 그래프로 볼 수 있다.

청량리의 아킬레스건이었던 홍등가 자리에도 아파트가 들어섭니다. 바로 호텔, 쇼핑몰, 주거 공간이 포함된 최고 65층 규모의 주상복합,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입니다. 올해 6월 분양을 앞두고 있고요. 65층 규모의 주상복합이 계획대로 지어진다면 그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는 것은 당연지사입니다. 청량리가 서울 동북권의 중심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겠지요.

이문・휘경 뉴타운 진행 상황

동대문구에는 청량리 재개발 외 앞서 말씀드렸던 이문・휘경 뉴타운도 있습니다. 간단하게 현재 사업 진행 상황을 아래 표에 정리해 봤습니다.

출처: 아임해피
이문.휘경 뉴타운 구역별 사업 진행 상황

동대문구는 많은 분양과 입주를 앞두고 있습니다. 현재 동대문구에서 진행 중인 재개발 및 입주가 마무리되고 나면 동대문구는 신축 아파트, 신축 주거지로 완전히 새로 태어납니다. 게다가 수많은 교통 호재도 품고 있죠. 우리가 알던 그 동대문구가 어떻게 변화할지, 서울에서의 위상은 어떻게 달라질지 기대해 봅니다. 


글. 아임해피

블로그 '아임해피, 투자의 추월차선'

http://blog.naver.com/iammentor

카페 '똑똑한 부동산 투자'

http://cafe.naver.com/iamhappyschool

<아임해피의 똑똑한 부동산 투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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