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돌이&집순이 부부의 신혼집 24평 인테리어

조회수 2018. 4. 6. 11:1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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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20평대 아파트가 이렇게 변했어요!

"안녕하세요.

3살 아가와 살고 있는

5년차 부부에요.

남편과 저는 둘 다 돌아다니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시간이 날 때면

집에서 뒹굴뒹굴하는 것을 좋아한답니다.

둘 다 업무 특성 상 집에서도

일 처리를 많이 하고

직종이 인테리어와 연관성이 큰 편이라

집을 가꾸는데 관심이 많아요!"

+ 출처 : 인스타그램 @cosette_seoul님

(https://www.instagram.com/cosette_seoul/)


저희 집은 24평 아파트로

뻔한 구조의 아파트이지만

색다른 느낌을 주고 싶었어요.

낯선 공간에서 여러 아이디어도,

삶의 활력도 나온다고 생각 하거든요.

식상한 구조를 대체할 수 있는 요소들로

색다름을 입혀보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여러가지를 시도해서 완성한 곳이

지금의 집이랍니다.

도면도

Before&After

공사 전 집의 모습은

우드톤의 내츄럴한 느낌이었어요.

저희는 당시 매력을 느낀

블랙, 화이트의 모던한 스타일로

컬러 컨셉을 잡고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모던으로 컨셉을 잡고 공사를 시작했지만

막상 살아보니

저는 모던한 것보다는

따스한 분위기의 내츄럴함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았어요.

그래서 기본은 ‘블랙’이지만

스타일링을 통해

따뜻한 느낌을 내기 위해 노력했어요.


현관

현관의 모습입니다.

공사 할 때는

블랙&화이트가 메인이었기 때문에

현관에 들어서면

블랙이 중심을 잡아주고 있어요.

좁은 집에 중문을 설치하면

너무 답답할 것 같아

유리 가벽을 활용하여

현관과 거실을 분리했습니다.

거실

거실은 처음에 소파 없이

커다란 테이블과 책장만 두려 했지만

막상 거실에 소파가 없으니

남편이 자꾸 침대에 가서

엎드려 있더라고요.

저도 마찬가지고요 ㅎㅎ


그래서 로망은 로망이고,

우리는 불편한 것을

싫어한다는 것을 깨닫고

거실에도 마음껏 널브러질 수 있게

소파를 들였어요.

TV는 거실장 가운데 부분에

들어갈 수 있는 사이즈로 장만했어요.

기본 기능만 있는 TV를 구입했더니

가격도 굉장히 저렴하더라고요.

평소 가전 제품이

인테리어의 적이라고 생각해서

잘 가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상부장에 에어컨을 넣어둔 뒤,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깔끔하게 가려놔야겠다는

아이디어가 나왔어요.

아래 수납장에는 아이 장난감을

수납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있는 집은 알록달록한 요소들이

많을 수 밖에 없는데

장난감을 거실장 안에

모두 수납하니 깔끔해졌어요 :)

거실 한 쪽엔 책을 좋아하는 남편과

아이의 독서 교육을 위해

책장을 뒀어요.

아이의 손이 닿는

아래 쪽 공간에는 아이 책을,

윗쪽에는 남편과 제가 보는

책들을 뒀어요.

거실 벽면에 있는 책장 이외에도

아이 개인책장도 따로 있어요.

바로 요 바퀴 달린 2단 수납장이랍니다.

거실이 좁게 나온 집이라

베란다 공간을 거실로 확장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였어요.

확장한 곳에는 펜던트 등을

 설치하고 식탁을 두었어요.

주방에는 테이블 둘 여유가 없었거든요.

베란다를 확장하는 건

거실을 넓게 쓰고 싶어서였는데,

건물 구조상 기둥을 철거하는 건

불가능 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기둥 옆 생기는 자투리 공간에

선반을 설치해서

미니 작업실로 만들어 주었어요.

침실

이 곳은 침실입니다,

거실은 현관이나 가구 등을

블랙으로 살렸다면

각 방들은 블랙마루 시공으로

컨셉을 통일했어요.

침실은 포근하게 꾸미고 싶어서

아이보리 컬러를 많이 활용했는데,

이전 집에서 사용하던

우드톤의 가구를 그대로 사용하고

베이지톤의 커튼과 침구를 활용해서

따스한 분위기를 연출해 주었어요.

서브 침실

이 방은 서브 침실이에요.

아직 아이가 어리다 보니

밤에 자주 깨고 울 때도 있어서

다음 날 중요한 업무가 있는 사람은

이 곳에서 따로 잠을 자요.

가끔 지방에서

시부모님이나 친정 부모님이 오셨을 때

주무시는 사랑방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드레스룸 겸 파우더룸

이 방은 드레스룸 겸 파우더룸이에요.

캐비닛에는 이불이나 철이 지난

옷들, 잘 안 입는 옷들을

수납하고 있고요.

자주 입는 옷들은 저 커튼 뒤에

설치한 행거에 보관하고 있어요.

집은 세상에서 가장 편하고 자유롭게

널브러져 뒹굴 거릴 수 있는 곳이지만,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할 때에는

무엇보다 배려가 필요한 곳인 것 같아요.



앞으로도 가족 모두가 편하게 쉴 수 있고

수고한 하루 끝에

우리 가족을 품어줄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가고 싶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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