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구할 때 흔히 놓치는 중요한 것 5가지

조회수 2018. 4. 2. 10:5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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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쿨의 '사람 사는 아파트', 층간소음부터 빛 공해까지 하나하나 알아볼까요!
No.1 부동산 앱 직방이
집 구하는 모든 분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드리기 위해,
국내 최고의 부동산 전문가와 함께
‘부동산, 어떻게 살 것인가?’
시리즈를 기획했습니다.

그 첫 번째 시리즈로
17년 차 부동산 현장 투자자이자,
‘수도권 꼬마아파트 천기누설’의
저자 쏘쿨과 함께
‘쏘쿨의 사람 사는 아파트’를
연재합니다.

오랜 상담 경력과
현장에서 보낸 경험을 담은 정보로
격주 월요일에 찾아가겠습니다.
(편집자 주)

내 집 마련 상담을 하다 보면 많은 돈을 들여 어렵게 내 집 마련한 분들이 이사한 후 막상 살면서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처음 집을 구할 때는 보이지 않던 부분이 직접 겪어보니 피부로 와닿는 것이다.



심지어 다시 이사를 준비하는 분도 있는데, 이사를 한번 하는 데는 많은 시간과 돈이 들기 때문에 처음 집을 구할 때 신중하게 살피는 것이 최선이다. 처음 집을 구할 때 가장 많이 놓치는 부분 5가지에 대해 알아보자.

1. 전철역까지 실제 거리는?

가장 많은 불편 사항은 우선 출퇴근 문제다. 집을 보러 다닐 때 중개사 차만 타고 다녀서 가까운 줄 알았다고 하는 분이 의외로 많다. 처음 집을 구하는 분들이 가장 많이 실수하는 부분이다. 중개사 차를 타고 집 구경 다니면 차로 금방 왔다 갔다 하니 거리 감각이 없어진다.



전철역, 버스정류장 등 대중교통과의 거리를 직접 걸어서 확인해보자. 얼마나 먼지, 얼마나 언덕이 심한지, 횡단보도는 얼마나 많이 건너는지 다니다 보면, 발이 의견을 말해준다. 발의 의견에 귀 기울이지 않으면 출근길 바쁜 시간이 매일 고통으로 다가올 것이다. 하루 출퇴근 두 번씩 매일 견딜 수 있는 고통인지 생각해 보자. 맞벌이면 둘이서 하루 4번 고생하는 것이다.

출처: 직방
직방에서는 아파트 단지 주변 교통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2. 평일 출근길 정체는?

자가용을 이용하는 분은 출근길이 얼마나 막히는지 꼭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출근 동선이 비슷한 주변 사람에게 물어보거나, 그게 어렵다면 평일 새벽에 일찍 차를 몰고 관심 지역으로 가서 거기서부터 회사까지 출근해보는 것도 좋다. 실제로 겪어보면 주말이나 평일 저녁에 막히는 것과는 또 다르다. 반드시 평일 출근 시간 정체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출처: 직방
직방에서는 아파트 단지에서 목적지까지 가는 대중교통과 소요시간을 미리 볼 수 있다.
3. 층간 소음은?

아파트를 비롯한 다세대 공동 주거 공간에서는 층간 소음도 중요한 문제다. 아이들 뛰는 소리, 청소기 소리, 음악 소리 등 소음이 발생할 여지는 여러 가지다. 일과시간인 낮에 일어나는 소음이야 어쩔 수 없다지만 밤까지 소음이 난다면 힘들다.



층간 소음은 당해본 사람만 아는데, 집을 계약할 때 아파트 건물 자체에 층간 소음이 발생하는지 또, 윗집에 뛰어다니는 어린아이들이 많은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필자도 실거주 집을 볼 때는 항상 윗집을 방문해서 이야기를 나누어 본다.

“안녕하세요. 아래 집에 이사 올 계획인 사람인데요. 뭐 좀 여쭈어보겠습니다.”

- “아, 네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살기 불편한 건 없으신지 실제 살고 계시는 분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요.”

- “아, 네 여기 살기 좋습니다.”

“아, 그래요? 혹시 아이들 학교, 학원은 어디로 보내야 하죠? 아이들이 어린가요?”

- “우리 애들은 중고등학생이라 좀 멀리 보내요.”

“아 그렇구나. 알겠습니다.”(굉장히 안심하며)

유치원 또래 아이들 여러 명 키우는 집은 아이들 특성상 뛰어다니며 소음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미리 사전에 확인해서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줄이는 지혜를 발휘하시길 바란다.

출처: 직방
직방 거주민 리뷰에 층간소음에 관한 이야기가 있는지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4. 빛 공해는?

빛 공해는 외부 밝은 조명이 밤에 집안으로 들어와 피해를 주는 걸 말하는데, 특히 밤에 집에서 생활하거나 숙면을 하는데 상당한 방해가 된다.



상가 간판, 전광판, 가로등, 간접조명 등으로 주변에 사는 사람은 밤마다 빛공해에 시달린다. 블라인드나 일반 커튼으로는 가릴 수 없고 암막 커튼으로 집안을 영화관 같이 답답하게 가려야 겨우 빛 공해를 피할 수 있다. 그런데 여름에 창문도 못 열고 암막 커튼으로 가린 집을 상상해보자. 생각만 해도 숨이 막힌다.



빛 공해는 아파트 단지 안에서도 발생한다. 특히 저층 세대의 경우, 주차장에 들어오는 자동차 헤드라이트 불빛이 직접 닿는 불편을 겪을 수 있다. 특히 지하주차장 진출입로 근처 세대는 자동차 헤드라이트 빛 공해와 차량 진출입 사이렌 소음까지 두 배로 피해를 겪게 된다.

출처: 직방
저층 세대의 경우, 자동차 헤드라이트 불빛이 공해가 되기도 한다.
5. 외부 소음, 먼지는?

외부 소음 자체를 확인 안 하는 분들이 많다. 우선 거실 창문 앞에 큰 도로가 있고 차가 많이 다니는 도로라면 심할 경우 창문을 여는 것 자체가 소음 때문에 힘들다. 주변에 도로가 너무 근접해 있는지 확인해야 하고 또, 주변에 소음을 일으킬 수 있는 업체나 시설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도로, 공장, 버스차고지 등이 대표적으로 소음을 일으키는 시설인데 대부분 먼지도 동반한다. 교회 같은 종교 시설은 주말에만 소음을 일으키지만 도로, 공장, 버스차고지는 온종일이다. 집 주변을 꼼꼼히 돌아다니며 지도를 보고 체크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주의할 점은 먼저 살던 집의 불편사항에 너무 매몰되지는 말자는 것이다. 예를 들어, 기존에 살던 집이 전철역에서 멀어 불편했던 사람은 무조건 전철역 앞만 보는 경향이 있다. 전철역 바로 앞 상업지역 유흥가 주상복합, 오피스텔 같은 곳만 찾는다. 그런 상업 지역은 아이 있는 가정이 살기에 부족한 부분이 많다.



뭐든지 적당한 힘 조절이 중요하다. 가장 힘이 센 사람이 축구를 잘 하는 게 아니듯, 정확한 강약 조절, 볼 컨트롤과 넓은 시야로 축구장 전체를 이해하는 게 필수다. 내 집 마련을 할 때도 아파트 내부 인테리어만 보지 말고 아파트 주변 전체를 보는 큰 안목이 필요하다. 그래야 이사 한 후 살면서 불편과 스트레스 받을 일이 줄어든다.

출처: 직방
위 5가지 사항은 꼭 확인하도록 하자.

글. 쏘쿨

<쏘쿨의 수도권 꼬마아파트 천기누설> 저자

블로그 '쏘쿨의 수도권 꼬마아파트 내 집 마련 여행'

http://blog.naver.com/socool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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