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뷰 본문

직방

작은 방을 위한 인테리어 2.7평 내 방 꾸미기

작은 방 꾸미는 실용적인 팁부터 반려묘를 위한 팁까지!

86,013 읽음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안녕하세요, 저는 스물 두 살의 권양입니다.

저는 여행, 인테리어, 고양이 이 세 가지를 좋아하는

평범한 휴학생이에요.

저는 현재 40평 대 아파트에서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데요,

이 중 오늘 소개해 드릴 제 방은

2.7평의 아주 자그마한 방이에요."

함께 사는 반려묘를 위해

시작했다는 인테리어,

공간 구석구석 배려심이 돋보이면서도

깔끔하고 시원해 보이는 2.7평 방 인테리어

보러가요! 


올 초 반려묘 ‘평화’를 만나게 되었고

저는 평화를 위해

방 책상 의자를 아예 빼 버렸어요.

그리고 책상 밑과 화장대 앞을

평화의 공간으로 만들어 주었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방 곳곳은 2개월 된 평화에게는

너무 위험한 공간이었어요.

학창시절에 쌓아둔 잡동사니들부터

거대한 가구들, 뜯어진 노란 장판은

평화의 건강과 안위에 조금씩 위협이 됐죠.

그래서 저는 제가 아닌,

평화를 위해 셀프 인테리어를 시작했답니다.

제 방에서 저와 함께 살고 있는 반려묘 평화!

제 침대 옆에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었어요.

예전에 쓰던 옷장에서 따로 빼둔 철바구니에

방석 쿠션을 넣어 만들어 줬답니다.

평화도 좋아하는데다가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이 없죠?


또, 평화 집 뒤에 있는 액자는

밋밋한 벽면을 보다

풍성하게 채워주는 효과를 보이고 있어요.

저 액자는 사실 액자가 아니라

예전에 쓰던 옷장 내에 있던 판자인데

옷장을 새로 바꾸면서

버리던 옷장 내의 판자를 잘 챙겨놨다가

시드니 여행에서 사 온

아끼는 엽서를 몇 장 붙였어요. 


Before & After

평화가 오기 전 원래 제 방의 모습이에요.

이리 저리 쌓여 있던 정리되지 않은 물건들 ㅠ.ㅠ


제가 처음 인테리어를 마음 먹은 후

세운 기준은 3가지.

1. 최소한의 예산, 최대한의 결과

2. 빠르고 쉬운 인테리어

3. 작은 방을 위한 실용적 인테리어 


여기에 맞춰 다음 단계는

미련 버리기!

내 삶에 필요치 않은 물건들을 버리는 단계에요.

그래서 저는 일단 가구부터 버렸어요.

기존의 방에 있던 가구들은

초등 시절부터 쓰던 가구이고,

이제 저에게는 맞지 않는 유형의 가구라고 여겼기에

과감히 버리기로 마음 먹었어요.

폐가구는 새 가구 업체에서

무료로 밑으로 내려줬고,

경비실에 폐가구 처리 비용을 주어 처리했어요.

셀프 인테리어를 구성할 때

머릿 속이 뒤죽박죽이 되는 이유는

작은 소품부터 큰 가구까지

한 번에 다 꾸미고 정리하려는

문제가 작용해서도 있어요.

때문에 큰 그림부터 잘 세워야 하는데요,

일단 저는 롯데마트에 가서

초보자도 쉽게 붙일 수 있는

장판 시트지를 구매했어요.


그 다음, 기존에 깔려 있던

노란 장판 위에 시트지를 붙였는데,

기존의 장판이 10년이 넘은

아주 얇은 한지 장판이었기 때문에

굳이 뗄 필요가 없었어요.

오히려 오래된 장판이

시트지 접착을 용이하게 해줬어요.

내추럴과 모던함 그 사이에 있는 스타일로

셀프 인테리어해 본 방이에요.

사실 저도 제 방의 스타일을

정확히 정의 내리지는 못하겠어요.

부분에 따라 내추럴함도 있고,

모던함도 있거든요.

그래서 이것도 저것도 좋아하는 성격이

그대로 제 방에 반영되었어요.


셀프 인테리어 과정 중

발생한 비용을 분류해 보자면,


- 장판 : 73,500원(셀프 시공)

- 큰 가구(옷장, 침대, 매트리스, 블라인드) :

약 760,000원(한샘 설치, 설치비 포함) 

- 소형 가구(수납함, 선반, 책상, 의자, 베드트레이 등) :

약 215,000원(셀프 설치)

- 그 외 소품(고양이 용품) : 약 250,000원

- 가구 처리 비용 : 50,000원 입니다.


제가 허리가 안 좋아서

예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된

매트리스를 구매했어요ㅠ.ㅠ

매트리스가 30만 원 이상인 걸 감안하면,

이 외에는 적당한 비용을 투자했다고

봐도 될 것 같아요!

침대는 일부러 수납형 침대를 구매했어요.

수납 자체를 아예 뺄 수도 있기에

수납함 뒤 여분 공간은 창고로 사용하고

수납함에는 고양이 물품과 잡화들을

정리해 둔답니다. 

겨울과 봄까지는 침대 아래에

카펫을 깔아 뒀어요.

베드 테이블에서 밥을 요렇게 데코해서 먹으면

맛까지 더 좋은 것 같아요.

침대에서 이렇게 간식을 먹기도 해요.

더위를 잘 타는 저는 5월부터

선풍기와 함께 하고 있답니다.


저는 화이트만을 좋아하진 않아요.

하지만 화이트로 전체적인 인테리어를 살려두면

소소한 소품들의 원색이 더 아름답고 개성 있어 보여

큰 가구와 물건들은 화이트로 해둔답니다.

그리고 저는 모던 에스닉 인테리어에도 관심이 많은데요, 화이트와 잘 어울리는 에스닉 소품들을 찾아

올여름 인테리어를 준비중이에요.

일단 러그를 보여드릴게요!


보기만 해도 시원하지 않나요?

올 여름을 위해 준비한

여름 소재의 니트 러그랍니다.

과감한 디자인과 색감이지만

제 방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요.

협탁으로 쓰고 있는 스툴에는

기존에 덮혀 있던 패브릭을 빼고

요 여름 러그와 잘 어울리는

라탄 매트를 스윽 올려뒀어요. 

 색감도 색감이지만 촉감까지 시원 촉촉하답니다!

러그는 여름에도 참 유용한 아이템인 것 같아요!

평화의 부엌이에요.

비포 방에선 평화의 식기가

아무렇게나 널브러져 있었지만

이번에 셀프 인테리어를 한 다음에는

한 쪽 면을 평화의 부엌으로 만들어 줬어요.

청결을 위해 평화의 식기와 사료 외에는

아무것도 두지 않는 곳이랍니다.

이렇듯 작은 공간이라도

공간의 활용을 위한 적절한 배분이 필요해요.

벽면의 소품은

제가 오랫동안 아껴온 잡지에서

좋아하던 페이지를 뜯어 붙인 거랍니다.

봉투는 서류 봉투에 제가 그린 그림을

포옥 숨겨두었어요.

살짝 가위질로 위트 있게 찢어도 놨구요.

방 분위기가 좋아진만큼 건강해진 평화.

책상의 모습.

선반 쪽과 달리 깔끔한 시야를 확보 했어요.


+ 제품 정보

책상 : 마켓비

책상과 옷장 사이의 사각지대에는

제 취향 껏 꾸몄어요.

책장과 옷장이 맞붙어 있는 구조라

저만의 갤러리를 꾸미기 딱 좋은 장소에요.

달력은 올해 구매한 거고,

나홀로 여행을 처음 갔을 때

캐리어에 달랑달랑 달려 있던

시드니 공항 수화물 표와

본다이 비치에서 사온 엽서,

제가 몇 년 간 아껴오던 잡지에서

오린 사진 두어 장을 붙여놨어요.


+ 제품 정보

스토리지 보드 : 아폴로유텐

최근에는 제가 좋아하는 여행지의 사진과

오랫동안 아끼던 책들로 제 방을 채웠어요.

이번 달에는 책 읽을 시간이 없어서

지나가다 책 제품이라도 눈으로 곱씹으며

스트레스를 해소 하고 있답니다.


아, 그리고 저 책 중엔

저보다 나이가 많은 책도 있어요.

아버지가 읽으시던 책들을

제가 물려받아 지금까지 쭉 읽고 있어요.

그래서 저에게는 제 방을 채우는

그 모든 것들이 단순한 인테리어 소품이 아니라

제 삶, 제 모습 그 자체랍니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

책을 많이 읽는 편이에요.

화이트 선반 맨 아래에는 나무 상자를 두어

안에는 헤어 드라이기와 고데기를 넣어놨어요!

+ 제품 정보 

아로마 무드등 : 무인양품

원색을 좋아하는 저를 위한

인테리어 소품들!

제가 좋아하는 원색들의 조화에요.

블라인드는 집 근처 시장 커튼집에서 저렴하게 했고,

침대와 옷장은 이왕 쓸 것 좋은 것으로 하자 해서

한샘에서 찜해둔 걸 구매했어요.


비 오는 날 오후에는

방 안에서 녹차를 호로록 하기도!

마치 금빛 샤워를 한듯

황홀한 제 방이에요!

사실 제 인테리어에는 대단한 과정은 없어요.

아무것도 없는 빈 공간에 인테리어를 하는 것보다는

한 때 방 주인조차 포기했을 정도로

더럽고 재기 불가능해 보이는 방을

구제하는 것에 포인트를 두었을 뿐이에요.

그래서 저처럼 이런 방을 가진 주인들이

“내 방은 너무 작아서 꾸미기 어려워“,

“부모님이랑 살아서 함부로 못 해요",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못해요"라는 말들로

자신만의 공간에 애책을 가지지 못한 채

살지 않았으면 해요(저 또한 그랬으니까요).

같은 공간이라도 어떻게 하고 사느냐에 따라

제 삶의 질이 바뀌는 것을 잊지 마시길 바라며,

제 인테리어를 본 모든 분들이

불가능성 보다는 공간의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셀프 인테리어를 시도해 보셨으면 해요! 


+ 출처 : 권양 님

블로그 : http://blog.naver.com/kwonbochi

인스타그램 : @hae.uuu.so

작성자 정보

직방

    실시간 인기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 Please try again in a mo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