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신혼집, 이렇게 꾸며보세요! 작은 투룸 신혼집 인테리어
"오늘 소개해드릴 저희 집은
결혼하고 신혼집으로 구한 집이에요.
집 전체에 공사를 하기보다
가구 배치나 아이템 자체의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썼어요.
굉장한 비포 , 애프터는 없지만
그래도 애정을 마구마구 쏟아 부은
신혼집 셀프 인테리어 보여드릴게요. "
결혼하고 신혼 집으로 낙점되어 이사 온 집.
원하는 여러 가지 조건에 맞는 집을
찾게 되어서 바로 계약 했어요.
옛날 집이라 그런지
특이하게 주방이 분리되어 있어요.
도배와 몰딩을 다시 해준
거실의 변신 후 모습!
고치기 전 주방 모습입니다.
주방은 손을 안 댈 수가 없어서
주인분께 말씀 드리고
페인트칠과 상판을 바꾸기로 했어요.
상판은 회색 스테인을 칠해주려고 했는데
여차저차하다보니 페인트 칠을 하게 되었어요.
상판과 상부장은 같은 색으로 하고 싶어서
상부장 역시 회색으로 칠해 주었어요.
+ 인테리어 팁
셀프 페인팅 하실 때는
컬러를 바르기 전에
젯소를 발라주시는 게 좋아요.
그래야 페인트가 잘 먹어요!
젯소 칠 후 컬러링도 2번 정도 발라주시면
색이 잘 나와요.
바뀐 주방의 모습!
오픈 선반처럼 쓰고 싶어서
상부장 2개는 문을 떼주었어요.
오픈된 상부장에는
제가 애정하는 냄비들을 진열해 주었습니다.
저희 집 큰 방의 비포 모습입니다.
큰 공사는 하지 않았지만
도배 상태가 안 좋아서
도배와 몰딩은 다시 해 주었습니다.
저희 부부의 덕질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한 큰 방!
저희 집 현관 입구부터 둘러볼까요?
현관 옆에 둔 팔각 거울은
시어머니 댁에 놀러 갔다가
한 쪽 구석에 쳐 박혀 있길래
얼른 주워와서 스프레이 칠하고
잘 사용하고 있어요.
현관 신발장 옆으로는
추가로 이케아에서 산 신발장을
하나 더 놓아두었어요.
그리고 위에는 저희 부부가 좋아하는
피규어들을 전시(!) 해 두었어요.
현관을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거실 풍경!
좁아도 아늑한 공간이에요.
저희 집 거실등이에요.
조화를 둘러서
좀 정글(?)스러운 느낌을 연출했어요.
요즘 저렇게 식물이랑 함께 있는 게
너무 예뻐 보여서 저는 만족 중이에요.
이사 온 집이
빛이 너무 잘 들어서 좋아요.
함께 살고 있는 반려묘들도
햇살이 들어오는 이 자리를 가장 좋아한답니다.
그래서 캣폴도 창가 쪽에
두 개를 설치해 두었어요.
창가 쪽에서 바라 본
주방 쪽의 모습입니다.
옛날 집이라 거실과 주방이
저런 식으로 분리되어 있어요.
제가 좋아하는 주방과 거실 경계 두기.
전 집에는 커튼을 쳤었는데
이번 집은 좁아서 너무 답답해 보일 것 같고
부엌을 기껏 꾸며 놓고는
커튼으로 가둬두는 것 같아서
전부터 하고 싶었던 문발을 해 보았어요.
경계는 지어주되
살포시 주방 안의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아 너무 맘에 들어요!
주방 조명은 간단하게
저렴한 걸로 바꿔주었어요.
전에는 싱크볼을 너무 작은 걸 써서
불편했기에 엄청 큰 걸로 바꾸어 주었어요.
덕분에 요리 공간이 부족해 졌어요ㅠ.ㅠ
그리고 자잘한 그릇들과
자주 쓰는 접시들을 보관할 공간이 필요해서
가스렌지 옆 공간에 맞춰서
대충 사이즈 맞는 수납함을 구매했어요.
이케아에서 구매했는데
신기하게도 사이즈가 딱 맞더라고요.
서랍식이라 엄청 편해요!
먼저가 들어갈 까봐
위에는 천을 달아줬어요.
그리고 덕후 부부를 위한
오롯이 덕질을 위한 방을 소개합니다.
멀티미디어룸, 영화관,
만화방, 게임방 등 다양한 것들을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시스템 TV장에 둔 TV는 세리프TV로,
다리 없이 놓아주었는데
넘나 심플한 것이 액자 같고 예뻐요!
TV 옆은 책 코너와 영화감상코너.
잘 보시면 천장 쪽에
스크린을 달아서 스크린을 쭉 내리면
영화관으로 순식간에 변신!
TV 보며 게임도 하고 영화도 보는 방이기에
오래 머무는 만큼
편한 의자를 이렇게 두어 봅니다.
저희 부부의 침실!
침실은 부엌 옆 제일 작은 방을 사용해서
오롯이 침실로만 사용하고 있어요.
침대 간접등이 필요해서
을지로에서 조명을 구입한 뒤에
설치해 주었습니다.
드릴로 구멍을 뚫고
선을 뒤로 빼준 뒤
전선을 연결해 주면 완성!
불을 켜면 이런 느낌이에요.
에디슨 전구라 실제로 보면 훨씬 예뻐요.
워낙 작은 공간이라
사진도 몇 장 없는 저희 집 욕실.
사이즈가 작기 때문에
수납 공간이 적어서
철제 선반을 놓고
바구니에 수건과 여러 가지 물건을
수납하고 있어요.
거울장은 예전에 쓰던 장을
그대로 사용했어요.
색이 좀 아쉬워서
스테인으로 어둡게 만들어 줬더니
좀 더 예뻐진 것 같아요!
공사를 크게 하지 않고
아이템과 가구 위주로 꾸며본
저희 신혼 집 어떠셨나요?
덕분에 공사 비용도 많이 안 들었으니
나중에 이사갈 땐 조금 덜 아쉽겠죠?!
+ 출처 : 핑크란마 님
블로그 : http://pinkranm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