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끼만듦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로 많은 패션 브랜드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선미도 글로벌 브랜드에서 사랑받는 국내 셀럽 중 한명이다. 스웨덴 시계 브랜드 다니엘웰링턴이 코리아 뮤즈로 선미를 발탁한 것. 발탁과 동시에 선보인 가을 화보에선 다니엘웰링턴의 클래식한 이미지를 선미만의 세련되고 도회적인 분위기로 잘 표현해냈다.

알고 보면 선미와 다니엘웰링턴의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여름 선미는 다니엘웰링턴의 시계와 커프로 우아한 여름 화보로 나일론 커버를 장식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선미의 일상에서도 다니엘웰링턴은 함께였다. 그만큼 브랜드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기에 다니엘웰링턴에서도 선미를 코리아 뮤즈로 택한 것이 아닐까.

국내 셀럽 중 글로벌 브랜드의 뮤즈로 가장 사랑받고 있는 셀럽이라 하면 배두나를 떠올리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이미 <라디오스타>에서 출연해 루이비통 뮤즈로서의 특급 대우에 대한 썰을 푼 만큼 그녀와 브랜드의 막역한 사이는 이미 다 아는 사실일 터. 무엇보다 디자이너 제스키에르와는 단순한 디자이너와 뮤즈의 관계를 넘어선 돈독한 관계를 과시하고 있다.

배두나는 2016년 루이비통 최초 한국인 뮤즈로 발탁된 후 '걸어 다니는 인간 루이비통'이라고 불릴 만큼 매년 루이비통 패션쇼에 참석하기도 했다. 또한 2018 루이비통 크루즈 쇼에선 피날레를 장식하기도 했으며 이번 엘르 코리아 창간 26주년을 맞아 루이비통 2019 크루즈 컬렉션과 함께 커버 화보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선미가 다니엘웰링턴의 코리아 뮤즈라면 수지는 랑콤의 아시아 뮤즈다. 랑콤은 한중일 인기 배우 4명을 아시아 뮤즈로 선정, 적극적으로 캠페인을 홍보하고 있다. 그중 단연 돋보이는 뮤즈는 수지, 이처럼 뷰티 글로벌 브랜드도 역시 국내 셀럽에 대한 사랑을 듬뿍 보내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에 마리끌레르와 함께한 랑콤 화보를 통해서 수진의 색다른 모습도 공개되었다. 기존에 수지하면 떠오른 첫사랑, 청순의 이미지와는 반대되는 매혹적이면서도 관능미 넘치는 화보로 파격 변신에 성공한 것. 그만큼 팔색조 매력을 가짖고 있기에 랑콤 아시아 뮤즈로 수지를 선정한 게 분명하다.

인간 샤넬이라 불리는 블랙핑크의 제니는 샤넬 뷰티의 뮤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미 예전부터 제니는 무대 의상부터 일상복까지 샤넬을 누구보다 흡수력 있게 소화했기 때문에 샤넬 뷰티 뮤즈로 선정된 것에 크게 놀랄 것이 없을 듯 싶다.

샤넬 뷰티를 너무나도 잘 소화하는 제니는 여자들도 반할 뷰티 화보로 그 매력을 과시했다. 또한 뮤즈답게 국내외를 막론하고 샤넬 행사에 참여하며 매번 화제를 모으고 있는 그녀. 샤넬과 제니는 뭇 여성들의 워너비와 워너비 브랜드의 만남이 아닐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