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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나의 측면돌파] 전 남친에게 보여주고 싶은 책? (G. 봉현 일러스트레이터)

오늘 모신 분은요. 그림으로 그려낼 수 없는 감정은 글로 쓰고, 글로 쓸 수 없는 마음은 그림으로 그리는, 글 쓰는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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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면 한때 내게 외로움은 낯선 것이 아니라 당연한 것이었다. 당신을 알기 전의 나는 이미 모든 것을 혼자서도 잘하던 사람이었는데, 당신을 만나는 동안 나는 나를 잊어버리고 있었다. 아무리 누구와 함께라고 해도, 결국 나는 나일 뿐이다. 누군가와 함께여야만 행복하다면 나는 결코 행복해질 수 없다. 타인이 나의 길을 정할 수 없고, 나의 마음을 정할 수는 없다. 나 역시 타인을 바꿀 수 없다. 사랑 하나로 사람의 외로움이 해결되지는 않는다. 때로는 사랑 때문에 더욱 외롭기도 했으니까.

글 쓰는 일러스트레이터, 봉현의 책이죠. 『베개는 필요 없어, 네가 있으니까』 속의 한 구절이었습니다.

그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혼자라서 외로운 것이 아님을, 누군가 곁에 있어도 외로움을 견뎌내는 건 나의 몫임을, 알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렇다면 외롭다는 이유로 간절하지도 않은 사랑을 하거나, 사랑을 해도 외롭다는 사실에 실망하는 일은 없겠죠.

<인터뷰 - 봉현 일러스트레이터 편>

봉현 : 제가 제일 하고 싶었던 얘기가 뭔지 생각했을 때, 그냥 자연스럽게 연애 얘기였던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연애 얘기를 쓰고 있더라고요. 제가 평소에 솔직하고 내숭이 없기 때문에 친구들이 이 책을 읽고 ‘김봉현 내숭 좀 떨었다’ 그러더라고요(웃음).

김하나 : 아, 그래요(웃음)?

봉현 : 아시잖아요, (키스하기 전에) 서로 얘기를 하다가 정적이 오는 순간이 있어요.

김하나 : 그렇죠. 올 것이 오는 거죠(웃음).

봉현 : ‘올 것이 왔나?’ 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키스를 하더라고요.


김하나 : 그 전에는 아무 말이나 하잖아요(웃음).

봉현 : 맞아요(웃음). 내가 무슨 말 하는지도 모르죠.

김하나 : 말이 중요한 게 아니라 말이 끊기는 게 중요한 거기 때문에(웃음).

김하나 : 뭔가 불구덩이 같은 위험한 연애를 해오셨나요?

봉현 : 네(웃음).

김하나 : 아, 진짜요(웃음)?

김하나 : 여행과 사람이 닿아있는 부분이 있어요. 그렇죠?

봉현 : 네.

김하나 : 여행과 사랑이 닮아있다고 생각하세요?

봉현 : 네, 일단 저는 닮아있다는 느낌보다는 다른 지점을 많이 생각하는 편인데요. 일단 여행이랑 사랑은 제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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