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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캐주얼을 허용하는 회사가 많아지면서
회사원들의 옷차림이 많이 자유분방해지긴 했지만,
저는 외부 미팅이 많은 영업직이라 거의 정장을 입는데요.
아무래도 정장을 입으면
단정하고 신뢰감 있는 인상을 줘서 좋기는 한데,
회사에서 일하다가 미팅을 가거나
미팅 장소가 멀어 오랜 시간 차를 타고 이동하기라도 하면
옷 구김이 너무 심해서 사람이 깔끔하지 못해 보일 때가 있더라고요.
혹시 구겨진 옷 때문에 미팅 자리에서
첫인상에 영향을 줄까 싶어
얼마나 신경 쓰이는지 몰라요.ㅜㅜ
보통 와이프가 출근 전날, 입을 옷을 다려 주긴 하지만
깜빡해서 아침에 급하게 다려 입을 때는
코드 꼽고 열 올라올 때까지 기다리느라
지각한 적도 몇 번이나 있네요;;
매번 세탁소에 맡기자니 돈이 아깝고
육아로 고생하는 와이프한테
매일 같이 부탁하는 것도 미안하잖아요.
혼자 다림질해보려고 스탠드형 스팀 다리미를 사용했었는데
이게 처음에는 가볍고 기능도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그런데 사용하다 보니까
다리미가 물통이랑 호스로 연결돼 있어서
옷 전체를 구석구석 다리기도 힘들고
시간이 더 오래 걸려서 거추장스러웠어요.
결국 얼마 못 쓰고 중고로 팔았습니다.
그냥 선 꼽고 다림판 위에서 다리는 게 낫겠더라는...;;
그래서 뭐 새로운 거 없을까 알아보다가 발견한
BSW 핸디형 스팀 다리미!!
독일 제품이라 내구성이나 성능은 말할 것도 없이 좋고,
가격대도 괜찮아서 빠르게 구매했어요.
간편한 핸디 타입으로 어디서든 사용이 가능하고,
가벼운 무게로 손목에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어요.
스탠드형 스팀 다리미에 비해 확실히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겠더라고요~~!!
무엇보다 이 제품은 클립이 4가지로 구분돼 있어
목적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 포인트!
깔끔한 디자인에 원터치 스팀 버튼 하나로
작동이 가능해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고,
손잡이 부분이 얇고 길어 그립감도 좋답니다!
사용할 때는 손잡이 아래쪽 물통에
물을 담아 사용하면 되는데요.
물통의 입구가 작은 편이긴 하지만,
함께 동봉된 뾰족한 컵을 사용하면
불편하지 않게 물을 담을 수 있어요.
물을 담고 코드를 꼽으면 사용 준비 끝!
예열이 시작되면 뒤쪽 램프에 불이 들어오는데요.
이때부턴 뜨거운 스팀이 나오니 주의하셔야 해요.
전원을 연결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버튼을 누르니까 스팀이 아주 풍부하게 나오더라고요.
사이즈는 작은데 스팀은 대형 다리미 못지않습니다.
예열이 다른 다리미에 비해 빠른 편이라
바쁜 아침에 후다닥 사용하기도 좋아요.
본격적으로 사용하기에 앞서,
예행연습 겸 구겨진 남방을 혼자 다림질해봤어요!
세탁 후 막 건조된 상태라
주름이 자글자글한 거 보이시죠?
저는 잔주름을 펴고 싶어서
4가지 클립 중 주름 클립을 사용해서 다림질했어요.
칼 주름 원하시면
열판 클립으로 바꿔 끼운 후에
다리미처럼 사용하면 돼요!
이렇게 원하는 클립을 껴준 후,
옷걸이에 옷을 걸어놓고
그냥 쭉쭉 빗겨주면 다림질 끝!
와이프 도움 없이 혼자서도 뚝딱 다릴 수 있어요
(※주의※스팀의 온도가 높아 옷 입고 사용하면 안 돼요! )
어떤가요? 구김 없이 잘 다려지지 않았나요??
일부러 구김이 많은 옷을 골라서 사용해봤는데요.
한 번만 문질러도 쫙쫙 펴지네요.
사용하면서 좋다고는 생각했지만
이렇게 좋을 줄이야~~!!!
저는 매일 아침 옷 입기 전에 스팀 다리미로
한 번 쭉쭉 펴주는 게 습관이 됐답니다.
이제 안 다려 입어주면 뭔가 제대로 된
옷을 입지 않은 느낌이랄까?
크기가 작은데도 불구하고 성능이
상당히 마음에 들어요~ 가성비 갑!
저희 와이프도 옆에서 저 하던 거 보더니
해보겠다고 해서 건네줬는데
해보더니 이거 정말 대박이라고...!
예열도 빠르고 사용법도 쉬워서
간편하게 옷을 다려 입을 수 있는 제품이라
저는 집에 하나, 차에 하나 두고
필요할 때마다 언제 어디서든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처럼 외근이 잦은 분들이나
편하고 빠른 다림질을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정말 강력 추천할게요!
(+) 제품명이랑 판매처 물어보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공유해드립니다!
저는 우주(http://www.wzoo.co.kr/)에서
최저가로 구매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