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그리고 겨울 스파 제천 포레스트 리솜

조회수 2020. 12. 29. 10: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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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늑한 숲과 야외 스파가 있는 최고의 겨울 휴식처

산세를 품은 휴식의 시간

청풍 호반의 도시 제천, 그곳에서도 구학산과 주론산에 안긴 분지형 구조에 자리한 포레스트 리솜은 이름 그대로 숲의 향연이 펼쳐진 곳이다. 리조트 주변으로 펼쳐진 산세의 풍경은 계절마다 아름다움을 뿜어내고 숲에서 나오는 피톤치드가 몸과 마음까지 치유해 주는 것만 같은 매력적인 스테이다.

출처: ⓒ포레스트 리솜

포레스트 리솜만의 힐링을 더욱 기대하게 되는 건 자연 지형을 그대로 보존하고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설계하는 등 여러모로 친환경적인 조성에 힘썼다는 점이다. 최대한 숲의 기운을 많이 느낄 수 있도록 단지 내에는 자동차도 제한하고 대신 직접 걸어 보기를 권한다. 천천히 걷다 보면 그냥 지나칠 뻔했던 길목의 아름다움을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길마다 피어 있는 야생화를 감상하는 재미, 청설모를 만나는 반가움마저 있는 이곳. 대자연이 품은 프라이빗 산장을 발견한 듯하다. 

출처: ⓒ포레스트 리솜
다양한 계절의 모습
출처: ⓒ포레스트 리솜
다양한 계절의 모습

겨울의 힐링, 해브나인힐링스파

숲의 기운을 느끼며 즐기는 야외 스파는 포레스트 리솜을 찾는 이유가 된다. 9가지 힐링 테마로 구성된 해브나인힐링스파 시설 중 하나인 인피니티 스파와 밸리 스파가 그것. 해브나인힐링스파는 자연요법, 대체요법, 한방요법 등을 복합적으로 접목시킨 스파 시설이 실내외에 방대하게 마련되어 있는데, 특히 인기는 자연을 있는 그대로 느끼는 야외 스파 존이다.

출처: ⓒ포레스트 리솜
산의 기운을 느끼며 즐기는 야외 인피니티 스파

사계절 연중무휴로 겨울까지 즐길 수 있으며 바로 앞으로 펼쳐진 산과 하늘의 풍경을 배경 삼아 기념사진을 남기는 이들도 많다. 눈 덮인 산을 바라보며 온몸을 뜨거운 물에서 녹이는 분위기는 이 계절의 진정한 힐링 포인트다. 

인피니티 스파 옆으로 조금 더 숲이 우거진 곳에 펼쳐진 밸리 스파 존도 이색적이다. 커다란 돌을 깎아 그 속에서 스파를 즐기는 6개의 스톤 스파와 편백나무 향을 즐기는 등 다채로운 주제로 마련된 4개의 이벤트 스파로 구성되어 있다.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스톤 스파는 그 자체로 이색적인 데다가 2인 이하로 프라이빗하게 즐기기 좋아 더욱 인기다. 

바위를 깎아 만들어 이색적인 스톤 스파
출처: ⓒ포레스트 리솜

프라이빗 별장 같은 객실

포레스트 리솜의 객실은 메인 센터에서 한 블록 떨어진 언덕에 자리하고 있다. 커브형으로 돌며 언덕 층층이 프라이빗한 독채로 구성되어 있다. 산과 하늘의 풍경을 담은 모습에서 일반 호텔에서는 쉽게 느낄 수 없는 자연에 한층 가까워진 느낌이다.

S25형 객실
S25형 객실

평형별로 다양한 타입이 마련되어 있다. 그중 침대를 비롯해 한실까지 갖춘 S25형 객실은 거실 겸 침실인 공간, 일반 호텔을 보는 듯 콤팩트한 구성이 인상적이다. 테라스로 이어지는 통유리문을 통해 언제든지 밖으로 나갈 수 있다. 온돌형 한실도 있어 최대 5명까지 넉넉하게 이용할 수 있다. 

조금 더 큰 평형인 S30의 모습이다. 이곳은 거실과 침실, 온돌형 한실이 각기 나눠져 있는 게 차이점이다. 객실 가운데 작은 중정을 품고 있는 모습도 꽤 이색적이다. 장작 소품이나 화로 데커레이션이 별장에 온 듯한 기분을 더해준다. 

S30형 객실
S30형 객실

소나무 숲을 걷는 여유

리조트 이곳저곳을 걷다 보면 소나무를 담은 풍경이 곧잘 눈에 띈다. 자세히 보면 허리에 깊은 상처를 입은 모습도 보이는데, 역사적 흔적을 담은 모습이다. 리조트가 자리한 주론산 박달재 일원은 과거 일제강점기 말 일본이 우리나라 전역의 소나무를 마구잡으로 수탈했을 때의 피해목이 가장 많이 남아있는 지역이라고 한다. 그 모습 그대로의 모습으로 여전히 건재하며 끈질긴 생명력을 보여주는 소나무가 꽤 인상적이다. 

소나무 외에도 다양한 수종의 나무와 야생화가 자연의 기운을 내내 뿜어내는 산책길.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 되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리조트 객실 독채를 따라 천천히 내려와도 좋고, 별도로 산속에 마련된 숲길을 걸으며 산의 기운을 느껴봐도 좋다. 중간중간 포토 스폿이 등장하고,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별똥 카페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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