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가 뽑은 최애 국내 여행지는?
코로나 이후 우리의 일상은 많은 것이 변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를 계기로 오히려 국내의 매력적인 지역을 더 돌아보게 되기도 했죠.
국내여행의 숨은 매력을 소개해 드리는 야놀자의 매거진 <디스커버코리아>의 에디터 조혜인, 김소망 에디터를 만나보았어요. 1년간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마주한 그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이하 조, 김)
'디스커버코리아'는 어떤 프로젝트인지 소개해 주세요.
디스커버코리아는 국내의 알려지지 않은 아름다운 여행지, 로컬 색 짙은 음식, 그리고 특별한 체험 등 국내여행의 숨은 매력을 소개해드리는 야놀자의 매거진입니다. 매월 저희 에디터들이 직접 경험하고 생생하게 알려드리고 있죠.
어떤 분들께 추천하는 컨텐츠인가요?
조: 나만의 프라이빗 한 여행지를 찾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디스커버코리아가 발견한 여행지는 일상에서 만날 수 없었던 의외의 즐거움과 숨은 이야기를 찾는 재미가 있거든요.
김: 그 지역을 더 깊이 여행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해요. SNS나 검색창에 쉽게 나오는 핫플레이스가 아니라 그 지역만의 문화와 삶을 느낄 수 있는 여행이요. 국내여행을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되는 분들께도 추천합니다.
지역은 어떤 기준으로 선정되나요?
조: 검색포털의 빅데이터, 야놀자 고객들의 예약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주변 도시까지 아울러 선정하고 있어요. 특히 한국관광공사의 여행정보 사이트인 대한민국 구석구석 과 여행 매거진, 아웃도어 전문 컨텐츠 등을 활용하여 매력적인 소도시들을 발굴하고 있죠.
김: 또 그 계절에 가장 여행하기 좋은 곳으로 선정을 해요. 여행 관련 검색 키워드를 참고하고, 특정 계절에만 먹을 수 있는 지역의 제철 음식, 제철 재료가 있는지 학술지를 보기도 하죠. 날씨가 중요한 계절에는 기상자료를 참고하기도 해요.
가장 맛있었던 음식은 무엇인가요?
조: 포항 욕지도의 고등어회 와 제주 서귀포의 통닭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고등어는 워낙 성질이 급한 생선이라 내륙에서는 활어회를 맛보기 힘들었는데, 그 쫀득함과 고소함이 여타 생선과는 비교가 안 될 만큼 훌륭한 맛을 자랑했죠. 서귀포의 마늘통닭은 다음날 식은 채로 먹었는데도 그 육질과 풍미가 그대로 남아있어 엄청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
김: 태안편에서 소개했던 ‘우럭젓국’에 1위를 안겨주고 싶네요. 회로만 먹던 우럭을 탕으로 먹는 것이 신선하기도 했고, 두툼한 생선 살과 깊고 진한 국물 맛에 두 번 세 번 놀라며 맛보았던 기억이 있거든요. 지역민들의 최애 해장음식이라고 하니 태안에 가신다면 꼭 맛보시길 바라요.
가장 기억에 남는 풍경/장면이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