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심도 엄중경고 및 벌금' KBO, 비공인 배트 사용한 오재원에 벌금 500만원 부과
조회수 2021. 5. 13. 10:26 수정
오재원이 벌금을 냅니다.
KBO는 13일 “비공인 배트를 사용한 오재원에게 야구 규칙에 따라 벌금 500만원을 부과한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이를 제대로 적발하지 못한 해당 경기 주심도 KBO 사무국의 엄중 경고와 함께 벌금 징계를 받았습니다.
오재원은 지난 11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중 시리즈 1차전에서 롤링스 사 배트를 사용했습니다. 롤링스 사 배트는 지난해까지 KBO 공인 배트였지만 올해는 이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주심은 이를 알아차리지 못했지만 키움 홍원기 감독은 이의를 제기했고 이후 비공인 배트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오재원은 어제 사과문을 올리고 “해당 방망이를 2018 시즌부터 사용했다. 내 불찰이다”고 과오를 인정했습니다.
KBO 사무국은 “경기 진행 중인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라 오재원의 기록은 인정되며 규칙에 따라 오재원에게는 벌금만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오재원 2021 시즌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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