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6·25 70주년 특별 시구 진행
조회수 2020. 6. 25. 19:48 수정
삼성 라이온즈가 6·25 전쟁 70주년을 맞이해 특별한 시구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삼성 선수단은 한화 이글스의 경기를 앞두고 전쟁에서 희생된 이들을 추모하는 묵념을 했습니다. 이어 대구상원고 야구부 주장 3학년 이승현 학생이 시구를,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시타를 했습니다. 시포는 대구상원고 출신의 삼성 좌완 최채흥이 맡았습니다.
이날 시구 행사는 대구상업중(현 대구상원고의 전신) 야구부 고(故) 석나홍, 고(故) 이문조, 고(故) 박상호 선수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의미로 마련됐습니다.
세 선수는 1950년 6월23일 청룡기 고교야구대회에서 모교를 우승으로 이끈 후 전쟁이 발발하자 학도병으로 참전했습니다. 그리고 낙동강 전투에서 모두 전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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