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 봄. 2020시즌은 뭔가 다르다?!

조회수 2020. 5. 2. 20:0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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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의 봄. 2020시즌은 뭔가 다르다?!



롯데가 어제(1일) 막을 내린 구단 간 연습경기에서 5승 1패를 거뒀습니다. 이로써 롯데가 시범경기 V10에 이어 올 시즌 연습경기 1위를 차지했습니다. 롯데의 봄 야구는 팬들에게 '봄데'로 불리었는데요. 이번 2020시즌 '봄데'는 다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출처: [표=KBO 제공]
* 2020 연습경기 순위표

그렇다면 무엇이 달라졌을까요?



1. 허문회 감독과 성민규 단장이 불러온 시스템

출처: [표=KBO 제공]
* 19시즌 구단별 순위와 연봉

'최연소 단장'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있는 성민규 단장은 효율성을 극대화 시킬 '시스템 야구'를 도입하는 중입니다.

 


또한, 지난 10월 한국시리즈 일정이 끝난 다음 날 롯데는 곧바로 허문회 감독과의 계약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허문회 감독이 가져온 롯데의 가장 큰 변화는 '자율과 효율' 입니다. 허 감독은 "선수들이 필드에서 주눅 들지 않고 자기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 라고 말했습니다. 

출처: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실제로 허문회 감독은 호주 스프링캠프에서 팀 훈련 시간을 3시간으로 줄이기도 하고 연습경기 중 선수들에게 조기 퇴근을 할 수 있는 '자율성'을 부여했습니다. 이에 이번 시즌 롯데에 새로이 이적한 포수 지성준은 "나머지 시간에 선수들이 각자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훈련을 한다" 고 답했습니다.

 


이어 퓨처스 선수들의 성적을 연봉에 반영하겠다는 제안과 샘슨을 미국에 다녀오도록 한 것 등이 팬들에게 파격적인 변화의 바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2. 롯데는 처음이라... 이적생들의 활약

출처: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작년과 비교해 롯데에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FA 선수들의 영입입니다. 롯데는 안치홍을 영입하며 민병헌-전준우-손아섭-이대호-안치홍으로 이뤄지는 빈틈없는 상위타선을 구축했습니다. 이에 증명이라도 하듯 이번 연습경기에서 유일하게 3할이 넘는 타율(0.324)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수비 부분에 있어서도 포수 지승준의 영입으로 약점으로 꼽혔던 포수 역시 어느 정도 보강이 된 상태입니다. 게다가 마차도의 영입으로 내야 수비 또한 탄탄해졌다는 평입니다.

출처: [기록=STATIZ.co.kr]
* 민병헌·전준우·손아섭·이대호·안치홍 2019 시즌 성적

올 한해 즐거운 야구를 하고 싶다는 롯데의 목표. 작년 한 해, 2006년 이후 경기당 평균 관중이 1만 명을 넘지 못했던 사직구장엔 갈매기들이 다시 돌아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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