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KBO 리그 음주운전 사례와 징계는?

조회수 2020. 4. 30. 18:0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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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음주운전으로 임의탈퇴 중인 강정호가 KBO 리그 복귀를 타진하고 있는가운데, 최근 5년간 있었던 KBO 리그 음주운전 사례와 징계를 알아봤습니다.

* KBO 리그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 규정(야구규약 151조)
출처: [사진=각 팀 제공]
* 최근 5년간 KBO 리그 음주운전 사례 및 징계
* 괄호안은 당시 소속팀

KBO는 2018년 9월 음주운전에 대한 자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상황에 따라 적용시키고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에 첫 적용이 된 선수는 LG 윤형준(윤대영)이었고, 이 후 적발된 선수들은 '임의탈퇴' 라는 구단 자체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다만, 최근에 적발된 삼성 최충연의 경우는 임의탈퇴의 중징계를 받지 않았는데, 이에 대해 삼성 구단은 "스스로 신고했는데 그렇지 않았던 경우와 똑같이 징계를 내릴 수는 없었다. 100경기도 중징계로 보고 있다" 라고 말했습니다. 가이드라인이 있기 전에 있었던, 테임즈와 오정복 사례는 지금과 비교하면 처벌이 약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출처: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 기타 사례

이 밖에도 추후에 음주운전 사실이 발견 되어 사후 징계 및 유권해석이 어려운 경우가 있었습니다.


kt 강민국의 경우 NC 입단전 음주운전 행정처분을 받고, 이에 NC 구단은 구단 자체 징계로 스프링캠프 제외와 벌금 500만원의 징계를 내렸는데, 이를 KBO에 보고하지 않은 NC는 후에 kt에 트레이드 된 후 이 사실이 발견이 되자 KBO는 음주운전 사실을 미신고한 NC 구단에게 10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이학주 경우 삼성에 입단하기 전(2017년) 음주운전 했던 사실이 입단 후 알려졌으나 KBO는 KBO 리그 입단 전의 일이기 때문에 징계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삼성 구단 역시 대외적인 징계는 없는것으로 마무리 됐습니다.


키움 임지열의 경우는 2018년 11월에 과거 2016년 9월에 있었던 음주운전 사실을 KBO 리그에 자진신고 했고, 이에 KBO는 30경기 출장징계를 내렸습니다.

출처: [사진=MLB.com]

강정호의 경우 피츠버그 소속이었던 2016년 12월에 음주운전 사실이 발각됐고, 사고 후 미조 치 혐의로 법원으로 부터 징역 8개월 + 집행유예 2년의 선고를 받았습니다. 또한, KBO 리그 소속이던 2011년 5월과 2009년 8월에 음주운전을 한 사실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강정호가 국내 복귀를 위해 KBO에 임의탈퇴해제 문의를 요청한 가운데, 사례가 없던 상황인 만큼 KBO가 어떠한 결정 내릴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출처: [기록=MLB(MLB.com), KBO(statiz.co.kr)]
* 강정호 통산 KBO & MLB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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