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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나 이용금지' KBO 실행위, 확대 엔트리 33명 조기 시행

조회수 2020. 4. 28. 17:3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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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사진=KBO 제공]

KBO가 확대 엔트리를 조기에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KBO는 28일 오후 1시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10개 구단 단장들이 참석하는 실행위원회를 열었습니다.

 

실행위원회는 9월 1일부터 적용됐던 확대 엔트리(28명에서 33명)를 2연전이 시작되는 일자부터 앞당겨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세부 일정은 29일 수요일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육성 선수는 개막 다음 날인 5월 6일부터 KBO 리그 등록이 가능합니다. 양도, 트레이드 마감일과 국내 선수 포스트시즌 출장 자격 시한은 개막 연기에 따라 7월 31일부터 8월 15일로 연장했습니다.

 

신인 2차 지명은 대학수시모집 일정을 고려해 9월 21일로 정하고 신인 1차 지명은 아마야구 경기 재개일이 확정되는 대로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개막 이후 코로나19로 인한 유증상자 발생 시 현역 선수 엔트리 운영과 관련해, 유증상 발생으로 PCR 검사를 받는 선수는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며, 엔트리 마감 이후 상황이 발생할 경우 경기 개시 1시간 전까지 엔트리 교체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유증상으로 엔트리가 말소된 선수는 최대 3일까지는 등록일수가 인정되고, 음성 판정을 받을 경우 말소 기간인 10일이 경과하지 않더라도 1군 엔트리 복귀가 가능합니다.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서 선수단 운영과 관련해 원정 선수단 이동 시 구단 버스로 단체 이동할 것을 권고하고 선수가 개별 이동할 경우 반드시 선수단과 함께 발열 체크 후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1, 2군 엔트리 이동시 대중교통 이동을 자제하고, 원정 선수단은 숙소 내 사우나 이용을 금지하기로 했으며 피트니스센터 이용 시에는 마스크와 일회용 라텍스 장갑 착용을 의무화했습니다. 경기 중 씹는 담배 사용은 금지하고, 1, 3루 주루코치에게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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