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깨지지 않은 144경기 이전 체제 기록들은?
조회수 2020. 4. 12. 17:57 수정
코로나19 영향으로 단축시즌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2015년 현재의 144경기 체제로 자리잡기 전에 세워지고 아직까지 깨지지 않는 기록들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 최다안타
2014년 서건창이 세운 유일무이한 200안타 이상 기록입니다. 144경기 체제로 바뀌면서 많은선수들이 200안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아직까지 아무도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 홈런
타고투저 시절이었던 박병호가 2년연속 50홈런 이상을 기록하면서 이승엽의 홈런기록을 넘어설것이라고 전망됐지만, 역시 넘어서지 못했습니다. 지난시즌 공인구 변화로 30홈런 타자가 한 명(박병호 33홈런) 밖에 나오지 않은 가운데, 경기 수가 줄어들면 더더욱 깨기 어려울것으로 전망됩니다.
* 도루
1994년 어마어마한 시즌을 보냈던 이종범의 84도루 역시 깨기 어려운 기록으로 보입니다. 최근 부상방지를 위해 팀 내에서도 몇몇 선수들을 제외하면 도루를 자제하고 있는 가운데, 이 기록 역시 깨기 어려울것으로 전망됩니다.
* 타율
* 타율
* 2009년 박용택은 타율은 마해영과 같으나 경기수가 적어서 6위 마해영(132경기) 박용택(111경기)
프로야구 첫 시즌 나왔던 전무후무한 백인천의 4할 타율. 하지만, 72경기에서 기록한 것이기 때문에 지금의 기록과는 비교하긴 조금 무리가 있습니다. 100경기 이상으로 넓혀보면 1994시즌의 이종범이 기록한 0.393(124경기)가 최고 기록입니다.
* 다승
이종범의 84도루와 더불어 앞으로도 정말 깨지기 어려운 기록인 장명부의 30승(60경기 44선발 36완투 5완봉).
* 이닝
30승을 거둔 장명부의 1983년 기록한 이닝. 그 뒤로 300이닝 조차 넘긴 선수가 없었습니다. 현대야구에서는 투수들의 분업화가 되면서 200이닝만 던져도 이닝 이터라고 평가받고 있는가운데, 장명부의 저 기록은 앞으로도 깨지기 힘들뿐더러 깨져서도 안될 기록입니다.
* 탈삼진
타자의 최다안타와 더불어 경신 1순위로 꼽히는 기록 이었으나, 경신은 뒤로하고, 200탈삼진 조차 돌파한 선수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144경기 체제 이후 최고 기록은 2018시즌 한화 키버스 샘슨이 기록한 195 삼진입니다.
* 평균자책점
KBO 리그 통산 유일하게 시즌 0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선동열이 통산 평균자책점 TOP 10에 7번이나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밖에도 선동열은 KBO 리그에서 1994년을 제외 (2.73) 제외하고 모두 2점대 미만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 144경기 체제 이후에는 2015년 양현종을 제외하고 공인구가 바뀐 지난시즌 기록들이 TOP 5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올 시즌엔 이 기록들을 깨트릴 선수가 나타날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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