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친구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역대 투타별 시즌기록 TOP 5를 알아봤습니다.

대부분의 통산 누적기록은 박용택이 앞서고 있으나, 시즌 최고 기록만 놓고보면 이병규가 이름을 더 많이 올렸습니다. 2009년 페타지니전 까지 100타점 타자를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던 LG는 최근 3명이나 배출하면서 조금은 숨통이 트인 모양새입니다.

'노송' 김용수와 '야생마' 이상훈이 선발, 구원 부문에 걸쳐 골고루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봉중근이 이들의 뒤를 이어 선발과 구원에서 활약을 보여줬으나, 늦은 KBO 리그데뷔와 이른 은퇴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1994시즌 이종범은 엄청난 시즌을 보냈습니다. 그 시즌 기록한 0.393의 타율은 100경기 이상 치룬 타율 중 1위 기록이고, 84도루는 앞으로도 깨기 어려울 전망 입니다.

타자엔 이종범이 있다면 투수에는 선동열을 빼놓고 타이거즈 역사를 논할 수가 없습니다. KBO 리그 통산 WAR 1위(107.7)에 빛나는 선동열은 8~90년대 타이거즈 영광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특히 아무도 기록하지 못한 시즌 0점대 평균자책점을 세 번이나 달성한 선동열은 그가 얼마나 대단한 투수였는지 증명하는 대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