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대 첫 시즌부터 좋은성적을 보여준 외국인타자 부문별 TOP 5
올 시즌부터 외국인선수 3명이 동시출전으로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야수는 그대로 팀 당 한명씩 보유하게 됐습니다. 10명의 외국인타자중 절반인 5명의 타자가 새롭게 KBO 리그에 오게된 가운데, 2010년 이후 첫 시즌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준 외국인타자들은 어떤 선수가 있었는지 각 부문별로 알아봤습니다.
KBO리그 역대 최고의 외국인 타자중 한 명이라고 말할 수 있는 테임즈는 첫 시즌부터 엄청난 임팩트를 보여줬습니다. 테임즈의 첫 시즌 WAR은 역대 외국인타자를 통틀어서도 5위에 오를 정도로 좋은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비록 200안타에는 실패했지만, 외국인선수 최초 첫 시즌 최다안타왕을 차지하며 에반스 이후 두산의 외국인타자 잔혹사를 끊어내며, 팀을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홈런 부문도 테임즈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대체선수로 시즌도중 합류한 2017시즌 로맥이 눈에 띕니다. 공인구가 바뀐 이후 지난 시즌 30홈런을 기록한 타자가 한 명(박병호, 33홈런) 밖에 되지 않는 만큼 올 시즌에 이 기록을 깰 선수가 나타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러프는 첫 시즌부터 124타점을 기록하며 타점왕을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시즌에도 125타점을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올 시즌 아쉽게 재계약에 실패했지만, 지난 세 시즌간 삼성 타선의 중심을 잘 잡아줬습니다.
KT의 마르테는 첫 시즌 부터 외국인선수 최초로 3루수 골든글러브에 도전했던 만큼 좋은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아쉬웠던 팀 성적에도 불구하고, KT 위즈팬들을 야구장으로 불러모을만큼 뛰어난 활약을 보인 선수였습니다. 마르테의 0.348의 타율은 2010년대를 넘어선 전체 외국인타자 첫 시즌 타율 1위기도 합니다.
올 시즌 새로 합류한 외국인타자들의 멋진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