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kt wiz와 세 번째 연습경기 4-4 무승부

조회수 2020. 2. 26. 09:2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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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NC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투손 키노 베테랑스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KT와 전지훈련 세 번째 평가전에서 4-4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서 NC는 평가전 전적 2승 1무를 기록했습니다.


이재학과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의 선발 맞대결로 시작한 오늘 경기는 초반 투수전으로 흘러갔습니다.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던 균형은 5회 애런 알테어가 깨뜨렸습니다. 5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알테어는 볼카운트 2B에서 KT 이상동의 낮은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만들었습니다. 전지훈련 평가전 세 번째 경기이자 5번째 타석만에 터진 홈런포입니다.


5회말 두 점을 허용하며 1-2로 리드를 빼앗긴 NC는 6회 김태진의 투런포로 다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김태진은 6회초 1사 1루 카운트 1-0 상황에서 KT 이창재의 바깥쪽 높은 직구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이후 7회와 8회 각각 한 점씩을 허용하면서 3-4로 kt에 리드를 빼앗겼으나 9회말 유영준이 동점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면서 4-4 무승부로 마무리됐습니다.


NC 선발 이재학은 10개의 공을 던져 피안타 없이 1이닝을 깔끔하게 마무리했습니다. 10개의 투구 중 9개가 직구, 1개가 체인지업으로 직구 구위를 확인하는데 주력했습니다.


타선에서는 알테어가 2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김태진이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으로 지난 평가전에 이어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습니다.


선발 포수로 출장한 양의지는 전지훈련 평가전 처음으로 경기에 나서 경기감각을 익혔습니다. 박민우 역시 7회초 대타로 경기에 나서며 전지훈련 평가전 처음으로 출장, 경기감각을 익혔습니다. 3루수로 선발 출장한 김태진은 9회까지 풀타임으로 경기를 소화했습니다.


선발 이재학은 “라이브피칭 없이 치른 첫 실전 경기였다. 양의지 선배도 실전에서 처음으로 포수 마스크를 쓴 터라 별도의 전략보다는 내 직구 구위를 체크하는 방향으로 호흡을 맞췄다. 10개 밖에 던지지 않았지만 전체적인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그래도 마음에 안 드는 부분들이 몇 개 생각나 다음 경기까지 또 준비 잘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첫 홈런을 터트린 알테어는 “오늘 홈런은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온전한 내 실력이라고 말하긴 부끄럽다. 하지만 홈런이 나온 만큼 기분은 좋고, 다음에도 계속 홈런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KT는 올 시즌 첫 선을 보이는 외국인 투수 데스파이네를 시작으로, 박세진, 이상동이 2이닝씩 던지고, 이창재, 김민수, 하준호가 이어 던졌습니다. 타선은 오태곤이 선두 타자로 나섰고 강백호, 황재균, 로하스가 중심 타선에 배치됐습니다.


이 날 경기에서 선발 데스파이네는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으며, 직구 최고 구속은 148Km룰 기록했습니다. 올 시즌 기대를 받고 있는 박세진은 2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를 선보였습니다.


타선에서는 1루수로 출전한 오태곤이 5타수 2루타 포함 2안타 2타점 1도루를 기록하며 이전 경기의 부진함을 씻었고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연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박승욱과 대졸 신인 천성호도 2안타를 치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습니다.


외국인 투수 데스파이네는 “첫 실전 피칭은 생각대로 잘 던진 것 같다”며. “오늘은 직구 위주로 던질려고 계획했고 그에 따른 타자들 반응이 궁금했는데 결과가 좋아 기쁘다. 앞으로 경기들이 더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 오태곤은 “전 경기에 감이 좋지 않아 타격감을 찾는 데 주력했다. 올 시즌 팀의 1루수로 많은 경기에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고, 내가 잘할 수 있는 부분들을 더 살려 팀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kt wiz는 한국 시각 28일(금) 오전 5시(현지 시각 27일 오후 1시) 애리조나 투산 키노 베테랑스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SK 와이번스와 평가전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 평가전도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인 ‘위즈 TV’(https://goo.gl/ZUvrek)와 구단 공식 어플인 위잽(wizzap)을 통해 자체 생중계합니다.

출처: [사진=kt 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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