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친구

2010년대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꼽는 시간. 이번엔 2루수입니다. 2010년대 최고의 2루수 TOP 3에는 어떤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을까요?

1. 정근우(WAR 30.5)

한화를 떠나 올 시즌부터 새로이 LG 유니폼을 입게된 정근우가 1위에 올랐습니다. 

* 정근우 KBO 리그 주요 성적

SK에서만 9시즌을 뛴 정근우는 SK에서 269개의 도루를 기록했는데요. 이는 SK 역대 통산 도루 1위의 기록입니다.

* SK 구단 역대 도루 순위

2009 시즌에는 53도루를 기록할 정도로 빠른 발을 과시한 정근우. 2루수로써 단일 시즌 50도루 기록한 선수는 KBO 리그 역사 단 세명에 불과합니다.

* 단일 시즌 2루수 50도루 ↑

2014 시즌을 앞두고 한화로 이적한 정근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SK 시절만큼 빠른 발은 보여주진 못했지만 좋은 컨택을 보여주며 한화 타선을 이끌었습니다.

* 한화 통산 타율 TOP 5

2. 안치홍(WAR 28.4)

올 시즌부터 거인의 유니폼을 입게된 안치홍. 2010년대 군 복무때문에 공백 2년이 있었음에도 2위에 올랐습니다.

* 안치홍 KBO 리그 주요 성적

안치홍은 지난 2019 시즌에 100홈런-100도루 클럽에 가입을 했는데요. KBO 역대 2루수로써 100홈런-100도루 클럽에 가입한건 안치홍 포함해 단 2명에 불과합니다.

* 역대 2루수 100홈런-100도루 선수

통산 100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안치홍은 현재 한화 코치로 있는 정경배와 함께 이 부분 공동 5위에 올라있는데요. 큰 이변이 없는한 올 시즌에 2루수 통산 홈런 단독 5위로 올라갈 것이 유력합니다.

* 2루수 통산 홈런 TOP 5

* 3. 서건창(WAR 26.0)

3위는 2루수 최초로 MVP를 수상한 키움 히어로즈의 서건창 입니다.

* 서건창 KBO 리그 주요 성적

서건창은 MVP를 받았던 2014 시즌에 3루타를 17개를 때려냈고 동시에 48도루를 기록했는데요. 단일 시즌 10개 이상의 3루타와 40도루 이상 기록한 것은 KBO 리그 역대 6명 뿐입니다.

* KBO 리그 단일 시즌 10개 3루타-40도루 달성 선수

* 2010년대 누적 3루타 TOP 5

유격수와 키스톤 콤비를 이루는 2루수도 유격수와 마찬가지로 타 포지션에 비해 누적 WAR 수치는 낮은편에 속합니다. 많은 체력을 요하는 포지션에서 공격과 수비를 동시에 소화하기란 절대 쉬운일이 아닙니다.

 

앞으로 이 세 선수가 2020년대에는 어떤 모습을 선보이게 될까요? 선수 생활 황혼기로 접어든 정근우와 30대로 접어든 안치홍, 서건창. 이들 포함해 다른 2루수들의 활약을 야친이 응원합니다.

 

[기록출처=STAT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