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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 군단과 4시즌째 동행하는 로하스의 지난 3년은?

조회수 2020. 1. 20. 18:3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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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사진=KT 위즈 제공]

KT는 지난달 31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와 계약금 5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 인센티브 최대 20만 달러를 포함한 총액 15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고 전했습니다. 2017년 6월 조니 모넬의 대체선수로 마법사 군단에 합류한 로하스는 이로써 4시즌째 마법사 군단과 동행하게 됐습니다.

* 역대 4시즌 이상 뛴 외국인 타자

로하스는 SK 로맥과 더불어 4시즌 연속으로 KBO리그에서 뛰게됐습니다.

출처: [기록=STATIZ.co.kr]
* 로하스 통산 성적
출처: [기록=STATIZ.co.kr]
* 최근 2시즌 KBO 리그 타자 각종 지표

풀타임으로 뛴 최근 2시즌 동안 주요 타격지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출처: [기록=STATIZ.co.kr]
* 최근 3시즌 kt 위즈 타자 각종 지표

2017년 대체선수로 합류(6월)에도 불구하고 주요 공격지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kt에서는 대체불가의 선수임을 확인했습니다.

출처: [기록=STATIZ.co.kr]
* 3시즌 로하스의 wRC+(조정득점생산력)

18시즌에 비해 타격 스탯이 다소 하락했지만, 이는 공인구 반발력 저하로 인한 현상으로 wRC+(조정득점생산력)은 오히려 더 좋아졌습니다. 151.3은 2019시즌 전체 6위 외야수중엔 팀 동료 강백호(157.4)에 이은 2위에 올랐습니다.

출처: [사진=KT 위즈 제공]

로하스가 다른 타자와 차별을 두는건 스위치타자라는 점입니다. 대부분의 스위치타자가 타석별로 성적차가 나는 것과는 달리 로하스는 양쪽타석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출처: [기록=STATIZ.co.kr]
* 로하스 투수 유형별 상대 타율

더불어 KBO리그에서 역대 6명밖에 없는 좌우타석 홈런의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 KBO리그 역대 좌우타석 홈런일지

2010년대에는 SK 로맥과 더불어 장수 외국인 타자가 드문 가운데, 지난 3시즌처럼만 활약해 준다면 레전드 외국인 타자 반열에 들어서는 로하스.


로하스는 “4시즌 연속 KT와 함께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하고, 팀 동료들과 수원 팬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 기쁘다”며, “지난 시즌 아쉽게 포스트시즌 진출이 무산돼 주축 타자로 책임감이 컸는데, 내년 시즌에는 타격과 수비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철저히 보완해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과연 내년 시즌에 로하스는 kt 위즈의 창단 첫 포스트시즌을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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