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중 야외스포츠 가능" 정부 발표, KBO 5월 개막 급물살
조회수 2020. 4. 19. 19:23 수정
프로야구 개막이 급물살을 탔습니다. 정부가 19일 공식 발표를 통해 황금연휴 마지막 날인 5월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기로 했지만 무관중 경기를 전제로 하는 실외 스포츠 등은 예외적으로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9일 코로나19 대응태세와 관련한 브리핑을 통해 "20일부터 5월 5일까지 지금의 사회적 거리두기 근간을 유지하면서 일부 제한을 완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완화 조치에 '무관중 실외 스포츠'가 포함됐습니다. 정 총리는 여러 제한 완화 사례를 언급하며 "야외 스포츠도 무관중 경기와 같이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면 가능할 것"이라고 브리핑했습니다.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골프 등 야외 스포츠의 경우 무관중을 전제로 재개를 공식적으로 허용한 셈입니다.
KBO는 21일 이사회에서 개막일을 확정합니다. 정부의 제한 완화 방침이 발표되면서 당초 예정됐던 5월 1일 근로자의 날 혹은 5월 5일 어린이날 개막이 유력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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