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풀카운트 상황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때려낸 타자는?
지난 7일, 2019 시즌 투스트라이크 노볼에서 가장 좋은 타율을 기록한 타자에 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여기서 지난 시즌 가장 좋은 타율을 기록한 선수는 0.350의 타율을 기록한 두산 베어스의 박건우였습니다.
그렇다면 오늘은 투수와 타자에게 모두 해볼만한 카운트인 풀카운트 상황에서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홈런'을 때려낸 타자는 과연 누구였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05 시즌 프로무대에 데뷔한 최정은 2015 시즌전까지 단 한번도 30홈런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2016 시즌 40홈런을 시작으로 2017 시즌까지 연속 40홈런 시즌을 만들어내며 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처음 40홈런을 때려냈던 2016 시즌에는 풀카운트 상황에서 4개의 홈런을 때려냈지만 지난 시즌에는 풀카운트 상황에서 무려 9개의 홈런을 때려냈고 최근 5년간 무려 24개의 홈런을 때려냈습니다.
2017 시즌 외국인 타자로 대니 워스를 낙점했던 SK. 그러나 워스가 시즌 개막 직후 부상으로 전혀 출장을 못하자 워스를 방출하고 제이미 로맥을 대체선수로 영입했습니다.
2017 시즌 KBO는 타고투저 시즌을 보냈지만 로맥의 타율은 0.242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102경기 만에 담장을 30개 이상 넘겼습니다.
KBO 리그에서 단 3년만을 뛰었음에도 로맥은 풀카운트 상황에서 무려 22개의 홈런을 때려냈는데요. 이뿐만 아니라 1.155의 OPS는 풀카운트 상황 1위 기록입니다.
지난 시즌 33개의 홈런으로 2년 연속 40홈런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2010년대의 거포를 꼽으라면 단연 박병호를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박병호는 지난 5년간 풀카운트 상황에서 14개의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그렇다면 풀카운트에서 가장 많은 안타를 때려낸 타자는 누구일까요? 바로 롯데 자이언츠의 손아섭입니다.
손아섭은 102개의 안타를 때려내며 이 부분 유일한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한 선수가 됐습니다.
과연 올 시즌에는 어떤 선수가 풀카운트 상황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때려내게 될까요? 이를 지켜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록=STAT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