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친구

팀의 4·5선발 경쟁에 있는 송은범과 임찬규가 청백전에서 선발 투수로 나와 경기를 치렀습니다.  

 

LG 트윈스가 14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자체 청백전을 진행했습니다. 경기는 청팀이 10:0로 승리했습니다.

청팀 송은범은 4이닝 동안 3피안타 2K 무실점을 기록하고, 백팀 임찬규는 3이닝 5피안타 1K 4실점을 기록하며 선발 경쟁에서 송은범이 한발 앞섰습니다.

청팀은 1번 중견수 이천웅-2번 지명타자 이형종-3번 좌익수 김현수-4번 우익수 채은성-5번 1루수 김호은-6번 3루수 김민성-7번 유격수 오지환-8번 포수 유강남-9번 2루수 정주현으로, 백팀은 1번 우익수 홍창기-2번 중견수 신민재-3번 2루수 정근우-4번 지명타자 박용택-5번 좌익수 전민수-6번 유격수 백승현-7번 1루수 김용의-8번 포수 이성우-9번 3루수 구본혁으로 라인업을 구성했습니다.

불펜진으로 청팀은 문광은(2이닝 무실점)-정우영(1이닝 무실점)-최동환(1이닝 무실점)-최성훈(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등판하며 백팀 타선을 막았습니다. 백팀은 김대유(3이닝 1실점)-고우석(1이닝 4실점)-이상영(1이닝 1실점)-류원석(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등판했습니다.

송은범은 "오늘 투구 느낌이 나쁘지 않았다. 오늘은 연습 경기이다 보니 내 공을 던져보려 했다. 최일언 코치님 조언에 따라 특히 퀵 모션에 좀 더 중점을 뒀다. 차근차근 준비 잘 되고 있는 것 같다"라고 인터뷰했습니다. 

 

채은성은 "긴 전지훈련 기간 코칭스태프에서 컨디션 조절을 잘해주셔서 현재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엔 타격 밸런스가 좋아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시즌이 언제 시작될지 모르지만 컨디션을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다. 남은 기간 마무리 잘해서 시즌에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