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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내가 잘할 수 있는 부분을 더 신경 썼다"

조회수 2020. 3. 10. 19:4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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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손혁 감독 일문일답]

 

1. 키움 사령탑으로서 첫 캠프를 치른 소감과 성과 등 총평을 하자면?

 

▶ 캠프 기간 동안 계획대로 잘 따라와 준 덕분에 전체적으로 만족스럽다. 캠프를 치르면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준비해 온 부분들이 하나씩 맞춰져가는 모습들이 고무적이다. 개인적으로 모든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을 세밀하게 알기 위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마지막으로 부상 없이 캠프를 잘 마무리해준 선수들, 이들을 도운 코칭스태프와 현장스태프 모두 수고 많았다.

 

2. 이번 캠프에서 중점을 둔 부분은?

 

▶ 투타 모두 강한 부분을 더 강하게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그러기위해 선수들 스스로가 어떤 부분이 강한지 인식시키는 것이 중요했다. 강한 타선을 더 강하게 만들기 위해 수석코치, 타격코치와 상의했고, 어떤 포지션에 있을 때 이상적인 수비와 공격이 가능한지 수비코치와 많은 대화를 나눴다.

 

투수 파트는 가장 자신 있는 구종을 많이 던지게 했고, 결정적인 상황에서 카운트를 잡을 수 있도록 공을 찾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기존 불펜투수인 김상수와 오주원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선수가 작년에 처음 풀 시즌을 치렀다. 체력적인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했고, 불펜에 문제가 생겼을 때 대체할 수 있는 선수들을 확인하고 점검했다.

 

3. 명성 있는 투수 조련사로 정평 나 있다. 투수 파트 훈련을 유심히 지켜보기도 했는데, 선발진 구성을 포함해 시즌 동안 투수진을 어떻게 운영 할 것인가?

 

▶ 일단 선발 로테이션은 브리검, 요키시, 최원태, 이승호, 한현희로 생각 중이다. 선발에 문제가 생겼을 때는 김동준과 신재영을 투입할 예정이고, 그 중 남은 한 명은 롱릴리프로 기용할 계획이다.

 

마무리는 조상우가 맡고, 필승조는 작년에 활약했던 김상수와 오주원을 비롯해 한국시리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이영준, 그리고 양현 등을 생각하고 있다. 김성민, 임규빈, 양기현, 김정후도 뒤에서 받쳐줘야 한다.

 

4. 기량이 향상되거나 눈에 띄는 자원이 있는지? 올해 기대되는 선수와 꼭 활약을 해줘야하는 키포인트 선수는 누구인가?

 

▶ 투수 파트에서는 이영준, 임규빈, 양기현이 활약을 해줬으면 한다. 안우진은 컨디션이 올라오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그렇기에 좌우 타자를 모두 상대할 수 있는 이영준이 필승조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주면 좋을 것 같다. 또한, 불펜이 더 강해지기 위해서는 임규빈과 양기현 중 한 명은 엔트리에 들어와 활약을 해줘야한다. 타자의 경우, 캠프 기간 동안 김웅빈과 임병욱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임병욱은 외야에서 안정적인 수비와 강한 공격력을 보여 줄 수 있는 선수다. 거기에 발까지 빠르다. 그 외 김혜성, 박준태 그리고 캠프 후반부에 합류한 이택근의 활약도 기대된다.

 

5. 전지훈련 MVP를 꼽는다면?

 

▶ 투수 최원태와 야수 김혜성이다. 다른 선수들도 스프링캠프를 위해 잘 준비해서 합류했지만 그 중에서도 최원태는 몸을 잘 만들어서 왔다. 캠프 기간에도 본인의 컨디션을 끌어 올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보였고, 그 노력들의 결과가 연습경기에서 나타났다. 김혜성은 코칭스태프의 만장일치로 MVP가 됐다. 김혜성은 훈련에 임하는 태도가 우수했고, 연습경기에서 인상적인 모습이 많이 나왔다. 다양한 내야 포지션을 소화하면서도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6. 시범경기 취소로 귀국 후 훈련이 중요하다. 정규시즌 전까지 어떤 식으로 훈련을 진행할 것인가?

 

▶ 시범경기가 취소되어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정규시즌 개막 전까지 자체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컨디션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

 

7. 올 시즌 목표에 대해 밝히자면?

 

▶ 항상 말 했듯, 작년보다 한 걸은 더 나아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것이다.

 

8. 코로나19 여파로 힘든 상황들을 겪고 있는 국민, 팬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부탁드린다.

 

▶ 코로나19 사태로 온 국민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되어야 저희도 팬 분들께 기쁨을 드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상황이 진정되어 빠른 시일 안에 야구장에서 팬들을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

출처: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이정후 일문일답]

 

1. 대만에서 첫 캠프를 치른 소감은?

 

▶ 구단에서 많은 준비를 해주시고 현지에서도 잘 도와주셔서 만족스러운 캠프였다. 쾌적한 날씨 속에서 훈련을 할 수 있었던 부분도 좋았다.

 

2. 캠프기간동안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무엇인가?

 

▶ 지난 2년 동안 캠프 기간에 재활을 하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무엇보다 다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다치지 않도록 꾸준히 몸을 만들었다. 감독님께서 항상 ‘강한 걸 더 강하게’라고 말씀하시듯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부분을 더 신경 쓰고 연습했다.

 

3. 연습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어떤 부분을 점검 했나?

 

▶ 연습경기 결과는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다. 우리가 공격 할 때 대만 공인구를 썼다. 대만 공인구는 한국 공인구보다 훨씬 반발력이 좋다. 하지만 착각하면 안 된다. 반발력이 좋다보니 연습경기에 나온 타구들이 시즌 때도 항상 나올 거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그래서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강한 타구를 만들기 위해 배트 중심에 공을 맞추려고 노력했다.

 

4. 팀의 우승이 첫 번째 목표겠지만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 모든 부분에서 작년보다 더 잘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선 다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풀타임을 소화하는 것이 목표다.

 

5. 정규시즌 개막 전까지 어떻게 준비할 계획인가?

 

▶ 시범경기 취소는 모든 팀들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상황이다. 선수 개개인이 더욱 준비를 잘 해야 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 작년 시즌 초반에 좋지 않았기 때문에 시즌 초반부터 잘 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

 

6. 코로나 여파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팬 여러분께 응원 메시지를 부탁드린다.

 

▶ 스프링캠프를 떠나기 전에는 지금보다 상황이 심각하지 않았는데 한국으로 돌아가려고 보니 많은 것이 달라져있는 것 같다. 모든 분들이 많이 힘드시겠지만 다 같이 힘을 내 이 시기를 이겨냈으면 좋겠다. 빠른 시일 내에 야구장에서 팬 분들을 만나고 싶다.

출처: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김하성 일문일답]

 

1. 스프링캠프를 치른 소감과 가장 만족스러운 성과는?

 

▶ 대만의 날씨도 좋고 생각보다 괜찮았던 것 같다. 다치지 않고 부상 없이 캠프를 마무리한 것이 가장 만족스럽다.

 

2.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 때 달라진 부분이 있다면 어떤 부분인가요?

 

▶ 크게 달라진 부분은 없다. 하지만 공을 보는 시간을 좀 더 길게 가졌고, 타이밍을 맞추는데 신경을 쓰고 훈련에 임했다.

 

3. 연습경기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 줬다.

 

▶ 연습경기의 결과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중점을 두고 훈련한 부분을 체크했다. 공을 보는 시간을 좀 더 길게 가졌고, 매 타석 집중하며 경기에 임했다.

 

4. 올 시즌 본인에게 중요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 개인적인 목표는 부상 없이 풀타임을 치르는 것이고, 수치적으로 작년보다 좀 더 좋은 기록을 거두는 것이다.

 

5. 시범경기 취소로 실전 감각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었다. 시즌 준비 과정도 달라질 거 같다.

 

▶ 걱정이 되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다들 똑같은 상황이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꾸준히 할 것이고, 투수들이 피칭할 때 볼을 많이 보려 하고 있다.

 

6. 코로나 여파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팬들께 응원 한마디 주십시오.

 

▶ 다들 건강 조심하시고 빨리 이 시기가 지나 팬 여러분들을 야구장에서 만나고 싶다.

출처: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김상수 일문일답]

 

1. 대만에서 첫 캠프를 치른 소감과 캠프 목표, 이룬 성과는 무엇인가?

 

▶ 생각보다 캠프지 환경이 좋았다. 구단에서 많이 신경 써주신 것 같다. 대만에서 캠프를 치르다 보니 대만 야구를 볼 수 있었고 배울 수 있었다. 좋은 경험이었다. 대만 팬들도 저희에게 많은 응원을 해 주셔서 감사하다. 공개할 수 없지만 개인적인 목표는 이루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 계속 노력 중이고 시즌이 끝나면 목표를 이룰 것 같다. 모든 선수가 부상 없이 캠프를 마무리해서 만족스럽다. 캠프지에서 팀 분위기가 좋았는데 시즌 들어가면 더욱 좋아질 것 같다.

 

2.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 때 달라진 부분이 있다면 어떤 부분인가요?

 

▶ 많은 것을 바꾸려 하지 않는다. 세심한 부분만 체크하고 수정 중이다. 투구를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했고, 부상 없는 몸 상태를 만들려고 하고 있다. 변화구 컨트롤에 신경 쓰고 훈련에 임했다. 투구 폼도 조금 수정하고 있다. 마음가짐은 항상 똑같다. 초심을 잊지 않고 늘 야구를 사랑하고 배우려고 한다.

 

3. 대만 프로팀과 연습 경기를 가졌다. 연습경기를 통해 어떤 것들을 점검했고, 대만 프로팀들을 상대한 느낌은?

 

▶ 연습경기를 통해 수정된 투구 폼과 변화구를 체크 해봤다. 아직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대만 프로팀과 경기를 치르면서 대만에 좋은 타자와 투수가 많다는 것을 느꼈다. 강하고 수준 높은 야구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만도 한국과 같이 야구에 대한 관심이 높고, 많은 팬들이 응원해 주는 것 같다. 현재 대만에 5개의 프로팀이 있는데 더 많은 팀이 생기면 좋을 것 같다.

 

4. 올 시즌 본인에게 중요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 팀이 우승한다면 개인적인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부상 없이 60경기 이상 출전해 팀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

 

5. 시범경기 취소로 실전 감각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었다. 지난해와 비교해 상황이 달라졌기 때문에 시즌을 앞두고 준비하는 과정도 달라질 거 같다.

 

▶ 우리는 프로다. 스스로 준비를 해야 한다. 여러 가지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

 

6. 주장으로서 캠프 기간 동안 선수단 어떻게 이끌었는지 궁금하다.

 

▶ 재밌고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즐거운 마음으로 야구를 하고 어디서나 웃으면서 지내려고 노력했다. 선수들이 잘 따라와 준 것 같아 고맙다. 선수들과 함께 어떻게 하면 더욱 강한 팀이 될 수 있고, 우승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고 팬과의 소통에 관한 이야기도 여러 차례 했다.

 

7. 코로나 여파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팬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부탁드린다.

 

▶ 너무 마음이 아프다. 대만에 있지만 어떻게 상황이 진행되고 있는지, 어떻게 하면 도울 수 있을지에 대해 항상 고민 했다. 팬 분들도 빨리 만나고 싶다. 하지만 건강과 안전이 우선이다. 빨리 이 힘든 시간이 지나가면 좋겠다. 안 좋은 일은 다 같이 힘내서 이겨내야 한다. 힘든 시간이 지나면 좋은 시간이 돌아올 거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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