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시즌 10개 구단 주장은 누구?

조회수 2020. 2. 19. 18:3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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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KIA 타이거즈가 양현종 주장 선임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면서 올 시즌 팀을 이끌어나갈 10개 구단의 주장이 모두 확정됐습니다.

 

그렇다면 각 팀별로 2020 시즌 어떤 선수들이 주장 완장을 차게 됐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 두산 베어스 - 오재원

2017 시즌 중반 김재환에 이어 임시 주장을 맡은 오재원은 2018 시즌에 이어 2020 시즌까지 3년 연속 주장을 맡게 됐습니다. 김태형 감독은 "넌 내가 끝날때 까지 주장이야"라고 말할 정도로 오재원의 리더십에 큰 신뢰를 보내고 있습니다.

* 오재원 2019 시즌 성적
출처: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 키움 히어로즈 - 김상수

지난해 주장을 맡으며 개인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김상수가 올해도 주장 완장을 찹니다. 손혁 감독은 "지난해 김상수가 보여준 리더십은 아주 좋았다. 올해도 선수단이 하나되는데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 KBO 리그 역대 단일 시즌 홀드 순위
* 김상수 2019 시즌 성적
출처: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 SK 와이번스 - 최정

지난해 가을 다잡은 정규리그 1위를 눈앞에서 놓친데 이어 포스트시즌에서 전패로 탈락한 SK 와이번스. SK는 분위기 쇄신을 위해 구단 역대 최초로 2년 연속 주장이였던 이재원을 연임하지 않고 최정에게 맡기는 선택을 합니다.

* 최근 10년간 SK 와이번스 주장

최정은 "새 시즌 주장이 됐는데 개인 성적뿐 아니라 팀 성적을 위해 힘차게 뛸 것이다"고 말하며 올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습니다.

* 최정 2019 시즌 성적
출처: [사진=LG 트윈스 제공]
* LG 트윈스 - 김현수

LG 트윈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장은 김현수가 맡습니다. 경기 중 후배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조언과 질책도 과감하게 하는 모습이 많았는데요. 류중일 감독은 이 점을 높이사 김현수에게 주장 직책을 다시한번 맡겼습니다.

* 김현수 2019 시즌 성적
출처: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 NC 다이노스 - 양의지

2018 시즌 최하위를 뒤로하고 2019 시즌 5위로 반등한 NC. 더 높은 곳을 노리는 NC는 2020 시즌 주장에 양의지를 선임했습니다. 양의지는 지난해 0.354의 타율을 기록하며 1984년 이만수 이후 35년만에 '포수 타격왕'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 2019 시즌 타자 WAR TOP 5
* 역대 단일 시즌 포수 타율 TOP 5

양의지는 "주장을 맡고 나서 개인 성적 뿐만 아니라 팀 분위기도 바꿔놓았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말하며 주장을 맡는 올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습니다.

출처: [사진=kt 위즈 제공]
* kt 위즈 - 유한준

지난해 팀 창단 이후 최초로 5할 승률 달성한 kt. 그 중심에는 유한준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 유한준 2019 시즌 성적

30대 후반의 나이임에도 꾸준한 성적을 보인 유한준에게 kt 구단은 2년 20억원의 FA 계약을 선물했는데요. 이강철 감독은 올 시즌에도 선수단을 잘 이끌어달라고 부탁하며 2년 연속 유한준에게 주장 완장을 맡겼습니다.

* KT 역대 주장 선수
출처: [사진=KIA 타이거즈 인스타그램 제공]
* KIA 타이거즈 - 양현종

2020 시즌 10개 구단 중 가장 주장을 늦게 정한 KIA 타이거즈는 양현종을 주장으로 선임했습니다. 지난해 최악의 3~4월을 보내다가 이후 엄청난 기세로 반등에 성공한 양현종. 그의 경험과 능력은 선수단에 큰 힘이 되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2019 시즌 투수진 WAR TOP 5
* 2019 시즌 후반기 ERA 순위
출처: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 삼성 라이온즈 - 박해민

2015 시즌 이후 추락을 거듭하고 있는 삼성. '명가 재건'을 목표로 전진하고 있는 삼성의 올 시즌 주장은 박해민입니다. 박해민은 2017 시즌에 김상수에 이어 임시 주장을 맡은 경험이 있기에 리더십 측면에선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해민이 지난해 부진했던 개인 성적과 팀 성적을 모두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출처: * 규정타석 출장 기준
* 2019 시즌 타율 하위 TOP 5
출처: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 한화 이글스 - 이용규

이용규는 지난 2017 시즌 주장을 맡은 이후 3년만에 주장을 맡습니다. 하지만 그 무게감이 올해는 다른데요. 김성근 전 감독의 지명을 받았던 그때와 달리 6년만에 이뤄진 선수단 투표로 선출됐기에 부담감이 막중합니다.

 

한용덕 감독은 "다소 문제가 있었지만 용규가 돌아온 덕분에 올해는 외야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선수층이 두터워졌다"고 말하며 이용규의 복귀 및 주장 선출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냈습니다.

출처: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 롯데 자이언츠 - 민병헌

올 시즌을 앞두고 모든걸 싹 바꾼 롯데. 그러나 바꾸지 않은 것이 있으니 바로 주장직입니다. 지난해 7월 팀이 부진하자 롯데는 주장이였던 손아섭 대신에 민병헌을 주장으로 선임합니다.

 

올 시즌에도 주장직을 맡게 된 민병헌은 "나는 해볼 수 있는 걸 다해봤다. 롯데 후배들에게도 내가 경험했던 좋은 것들을 주고 싶다"고 주장 연임에 대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 민병헌 2019 시즌 성적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연임된 선수도 있고 또 새롭게 주장을 맡은 선수들도 있습니다. 10개 구단 주장들은 올 시즌 어떤 이야기를 써내려가게 될까요? 이들의 활약을 기대하겠습니다!

 

[기록=STAT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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