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4명' 역대 KBO 리그 200홈런-150도루 클럽에 가입한 선수는?
LG 트윈스의 살아있는 역사라고 불려도 손색없는 박용택. 박용택은 스프링캠프 초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개인 기록은 다 이룬 것 같다. 남은건 우승과 영구결번이다"고 밝혔는데요.
박용택은 전성기 시절에 도루도 곧잘해내고 통산 200홈런도 돌파하는 등 파워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다면 KBO 역대 통산 200홈런-150도루 이상 기록한 선수는 어떤 선수들이 있었을까요?
엄청 빠른 발은 아니였지만 전력질주로 팬들의 뇌리에 남아있는 양준혁. 양준혁은 현역 시절에 20홈런-20클럽에 4번이나 가입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현역 시절 모든 투수들이 상대하기 까다로웠던 타자 중 하나였던 양준혁은 통산 고의4구에서도 1위에 올라있습니다.
20홈런-20도루만 기록해도 칭송을 받지만 더 어려운 30홈런-30도루를 무려 세 차례나 달성한 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박재홍입니다.
프로 데뷔 첫 시즌부터 30개의 홈런과 36개의 도루를 기록하며 KBO 리그 첫 30-30 클럽에 가입한 박재홍은 1998시즌과 2000시즌에도 30-30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미 KBO 리그 최다 안타 1위에 올라있는 박용택도 200홈런-150도루를 기록한 선수 중 한명입니다.
211홈런은 이미 MBC 청룡 시절을 포함해 트윈스 역사상 홈런 1위이며 통산 도루는 '슈퍼소닉' 이대형에 이어 2위에 올라있습니다.
현재 KIA 타이거즈의 코치로 활약 중인 송지만도 현역시절 호타준족의 상징이였습니다. 30홈런 이상 시즌을 두번이나 만들어냈던 송지만은 20도루도 3차례 이상 기록하는 등 이글스 타선의 상징이였습니다.
위 4명의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5번째 200홈런-150클럽 가입자를 언제 볼 수 있을지, 또 누가 주인공이 될지 궁금해집니다.
[기록출처=STAT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