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AIN 41홈런?' 한동민, 2020 시즌 반등과 동시에 SK 타선 이끌까?
2015~2018 시즌은 타고투저가 두드러진 해 였습니다. 특히 2018 시즌에 리그에 홈런이 무려 1756개나 터졌는데요. 2017 시즌에 비해 거의 200개가 넘는 수치였습니다.
이러한 타고투저 현상을 완화하고자 KBO는 올 시즌을 앞두고 공인구 반발계수를 낮추는 선택을 했는데요. 그러자 홈런숫자 뿐만 아니라 타율, OPS 스탯 등에서 전년도보다 많이 낮아진 모습이였습니다.
특히 일부 타자들의 경우에는 바뀐 공인구로 인해서 기록 저하를 나타내기도 했는데요. 그 중 한명은 SK 와이번스의 2018 시즌 우승 1등공신인 한동민입니다.
한동민은 2018 시즌에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며 본인 야구 인생의 최고의 순간을 보냈는데요. 그가 때려낸 2018 시즌에 때려낸 41홈런은 리그 5위의 기록입니다.
그러나 한동민은 올 시즌 단 12개의 홈런만을 때려내며 41개를 때려냈던 2018 시즌보다 홈런이 29개나 급감했습니다. 비단 홈런 뿐만 아니라 각종 타격 지표에서도 하락하는 모습이였습니다.
SK는 내년 시즌에도 통합 우승 재도전을 목표로 삼고 있지만 '에이스' 김광현이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했고 외국인 투수 에이스 노릇을 하던 앙헬 산체스가 떠났기에 이번 오프시즌 가장 전력누수가 큰 팀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여기에 새로 영입한 외국인 투수 핀투와 킹엄은 아직 확신을 할 수 없는 상황. 그렇기에 SK가 선발 마운드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강점인 장타력을 되살리는 것이 가장 최고의 방법이고 그 역할을 한동민이 해주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한동민이 올 시즌 부침에서 벗어나 내년 시즌에는 부활의 신호탄을 쏘며 SK 타선을 이끌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