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최초 진기록 & 황당했던 장면

조회수 2019. 10. 27. 20: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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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 다난했던 2019시즌. 유난히 황당했던 장면들과 진기록들이 많았던 시즌이었습니다. 올 시즌 처음 나온 진기록들과 황당했던 장면들을 모아봤습니다.

출처: [사진=중계화면 캡쳐]
1. 홈런으로 시작해 홈런으로 끝난 경기 (3/28 LG vs SK)

1회초, LG 선두타자 이형종이 문승원을 상대로 선두타자 초구 홈런으로 시작해 9회말 SK 이재원이 LG 마무리 고우석으로 부터 역전 투런 끝내기 홈런으로 끝낸 경기. 38년 역사상 홈런으로 시작해 홈런으로 끝난 경기는 이 경기가 처음.

출처: [사진=중계화면 캡쳐]
2. '한 이닝 세타석' (4/7 한화 vs 롯데)

3회초, 한화 이글스는 한 이닝 최다 득점(16점), 한 이닝 최다 타석(20타석), 한 이닝 최다 안타(13안타)를 기록하게 됩니다. 또한, 한화의 장진혁과 지성준은 최초로 '한 이닝에 세 타석'을 들어서는 진기록을 만들어냈습니다.

출처: [사진=중계화면 캡쳐]
3. 끝내기 낫아웃 폭투 (6/12 롯데 vs LG)

10회말, 2사 주자 1,3루 상황에 타석엔 오지환. 투수는 구승민. 2스트라이크 노볼 상황에서 세번째 공에 헛스윙을 한 오지환의 공을 롯데 포수 나종덕이 캐치하지 못하며 낫아웃 상황. 1루에 송구된 공은 악송구가 되며 3루주자 김현수가 홈인. KBO 최초 끝내기 낫아웃 폭투. 

출처: [사진=중계화면 캡쳐]
4. 0구 끝내기 보크 (9/14 두산 vs SK)

9회말, 1사 1,3루. 구원등판한 두산 배영수는 1루 주자에 견제를 취하는 과정에서 공을 던지지 않아 보크로 판정. 3루주자 김강민이 홈을 밟으며 그대로 경기가 종료. KBO 리그 역사상 투구 없이 보크로 끝내기가 나온적은 처음.

그 밖에..

공식 기록으로 인정되지는 않지만, 올 시즌 떠들석했던 장면을 모아봤습니다.

출처: [사진=중계화면 캡쳐]
* 신본기 헤딩 어시스트 (6/5 한화 vs 롯데)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한화 호잉이 친 타구에 낙구 지점을 잃은 롯데 유격수 신본기는 공을 머리에 맞게 되는데.. 머리에 맞은 공은 굴절이 되면서 좌익수 전준우가 잡으며 아웃 처리. 다행히 머리에 공을 맞은 신본기 선수는 큰 이상은 없었지만, 하마터면 큰 사고가 일어날 뻔한 장면 이었습니다. 다음날에는 선배(?) 전준우에 이어 MLB.com에도 소개되며 또 한명의 월드스타(?)를 탄생시켰습니다.

출처: [사진=중계화면 캡쳐]
* 강민호 잡담 견제사 (9/3 삼성 vs 롯데)

6회초, 2사 주자 1,2루 상황. 친정팀의 선수들이 반가웠는지 2루 주자로 있던 강민호는 롯데 유격수 신본기와 잡담을 하면서 정신을 판 사이 롯데 투수 김건국에게 견제사를 당하는 장면. 다음날 '프로야구은퇴선수협의회' 에선 이례적으로 성명서를 내며 현역 선수들의 안일한 플레이를 지적했습니다.

다음 시즌에는 좋은 진기록들로만 가득 차는 KBO리그가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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