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한국시리즈에서 기대와 예상되는 기록은?
1, 2차전 모두 끝내기 승부로 갈린 2019 한국시리즈. 내일부터는 고척으로 장소를 옮겨 경기를 치릅니다.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기대와 달성 가능한 기록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두산이 1, 2차전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한국시리즈 최초이자 포스트시즌 역대 3번째로 2경기 연속 끝내기 승리를 거뒀습니다. 앞선 두 번의 기록의 주인공은 모두 키움 히어로즈. (2013년 준플레이오프 1,2차전 vs 두산, 2019년 준플레이오프 1,2차전 vs LG)
역대 포스트시즌에서 단일팀이 3경기 연속 끝내기 승리를 거둔 적은 없지만, 3경기 연속 끝내기 승부가 나왔던 적은 있습니다. 바로 2013년 준플레이오프 1,2,3차전 넥센과 두산의 경기. 앞선 두 경기에선 넥센이 승리를 거뒀지만, 3차전은 두산이 승리를 함으로서 역대 한 번 밖에 없는 3경기 연속 끝내기 승부가 나왔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내일은 키움이 반격을 하게 될까요? 아니면 두산이 끝내기 승리를 거두게 될까요?
키움의 이정후와 박세혁이 나란히 최초의 부자 한국시리즈 MVP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한국시리즈 통산 최다 경기 기록(24경기)을 가지고 있는 두산의 배영수. 투구 이닝 역시 정민태가 가지고 있는 기록(73.2이닝)에 1이닝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타격에서는 두산 오재원이 다소 불명예스러운 기록에 근접해 있습니다. 홍성흔이 가지고 있는 한국시리즈 최다 병살타(6개)에 한 개 차이로 다가섰고, 김동주 외 4명이 가지고 있는 최다 실책(6개)에 한 개 차이로 다가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