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미디어데이에선 어떤 말들이?

조회수 2019. 3. 21. 15:5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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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사진=중계화면 캡쳐]

오늘(21일) 2019 KBO 리그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가 열렸습니다! 10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이 참가해 올 시즌을 맞이하는 각오와 우승하면 하게 될 공약들을 발표했습니다.

 

미디어데이에선 어떤 말들이 오갔을까요?

출처: [사진=중계화면 캡쳐]
* 감독과 주장의 출사표

염경엽 감독: 많이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팬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경기, 발전을 보여주는 시즌이 되겠다.

이재원: 팬들과 함께 감동적인 스토리있는 야구를 보여주겠다.

 

김태형 감독: 5년째 미디어데이 목표가 우승이다. 올해도 우승이다. 두산다운 야구하겠다.

유희관: 2년동안 준우승했기에 올 시즌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어우두' 만들겠다.

 

한용덕 감독: 올 시즌 새로운 도전으로 전년도 3위가 우연이 아님을 보여주겠다.

이성열: 새로운 도전과 새로운 다크호스로 똘똘 뭉쳐 감동을 드리겠다.

 

장정석 감독: 영웅군단 팬분들을 위해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

김상수: 작년엔 아쉬웠기에 올 시즌엔 아쉬운 성적을 안거두기 위해 노력하겠다.

 

김기태 감독: 네.. 뭐.. 저.. 겨울에 준비 많이 했슴다. 협동심을 발휘해서 올 시즌에 가장 마지막까지 야구하겠다.

김주찬: 야구가 끝나는 마지막까지 KIA 타이거즈가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

출처: [사진=중계화면 캡쳐]

김한수 감독: 올 가을에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야구를 하도록 하겠다.

강민호: 작년엔 최하위 후보였다. 하지만 5강 경쟁팀이였다. 올해는 더 높은곳을 보겠다.

 

양상문 감독: 전준우처럼 성실하고 손아섭처럼 근성 넘치고 투지넘치는 'One Team 롯데 자이언츠'가 되겠다.

손아섭: 작년엔 실패한 시즌이였다. 올 시즌엔 가을에 시청자가 아니라 주인공이 되겠다.

 

류중일 감독: 작년에 가장 아쉬운건 LG 아니였나 싶다. 3루수도 구했고 5선발은 배재준이다. 올해는 가을야구 꼭 가겠다.

김현수: 감독님이 3루랑 5선발 구했다고 했다. 구색 맞춰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강철 감독: 우리팀 올해는 비상(飛上)이다. 2019 kt 위즈의 비상을 기다려달라.

유한준: kt 위즈가 올 시즌 판을 뒤집도록 하겠다.

 

이동욱 감독: 잘 지어지고 예쁘게 지어진 '창원 NC파크'에서 팬들과 함께 두근거리게 예쁘게 야구하겠다.

나성범: 우승컵을 들 수 있는 시즌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 개막전 선발 투수는 ?

한화 vs 두산(잠실 야구장)

김태형 감독: 우리 개막전 선발은 조쉬 린드블럼이다. 당연히 1선발이다.

한용덕 감독: 우리 선발은 서폴드다. 샘슨 이상의 역할을 충분히 해줄 수 있을 것이다.

 

KT vs SK(인천 SK 행복드림구장)

염경엽 감독: KT한테 이전 두번 다 졌다. 이번엔 김광현이 선발등판한다. 세 번째는 이기지 않겠나?

이강철 감독: 이대은을 쓰면 무조건 이기기에 윌리엄 쿠에바스가 등판한다(웃음)

출처: [사진=중계화면 캡쳐]

LG vs KIA(광주-KIA 챔피언스필드)

김기태 감독: 네.. 뭐.. 그.. 양현종입니다.

류중일 감독: 우리는 윌슨이 등판한다. LG가 개막전 승률이 제일 낮은데 올해는 이기겠다.

 

삼성 vs NC(창원 NC파크)

이동욱 감독: 버틀러다. 양의지를 믿고 던지게 하도록 하겠다.

김한수 감독: 최충연이 발표하겠다.

최충연: 우리 삼성의 개막전 선발은 내가 던지고 싶지만 맥과이어다.

 

키움 vs 롯데(사직 야구장)

양상문 감독: 키움을 상대하는 3월 23일 'One Team 롯데'의 선발은 레일리다.

장정석 감독: 우리 키움은 제이크 브리검이다. 충분히 에이스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이다.

출처: [사진=중계화면 캡쳐]
* (양상문 감독과 이동욱 감독에게) 라이벌 팀 수장으로 만난 소감과 목표?

양상문 감독: 성실하고 연구하는 자세가 보기 좋다. 좋은 지도자가 된 것 같다. 다른 팀에 많이 이기고 NC와는 8승 8패를 하고 싶다.

이동욱 감독: 진로 고민할 때 양상문 감독이 이끌어줬다. 라이벌로 생각해주니 고맙다. 우리도 롯데 상대로 8승 8패를 기록했으면 좋겠다.

출처: [사진=중계화면 캡쳐]
* (이동욱 감독에게) 양의지에게 기대하는 성적은?

이동욱 감독: 양의지는 숫자로 표현할 수 없다. 건강하기만 한다면 최고의 성적을 낼 것이다.

출처: [사진=중계화면 캡쳐]
* (류중일 감독에게) 김현수에게 기대하는 점?

류중일 감독: 김현수가 끝까지 부상없이 144경기 다 나왔으면 좋겠다.

김현수: 감독님이 잘해줘서 부담 없다.

출처: [사진=중계화면 캡쳐]
* (김태형 감독에게) 두산을 떠난 선수 및 감독에게 덕담

김태형 감독: 양의지, 김현수, 한용덕&이강철 감독에게 고맙다. 인간적으로 두산이랑 할 때는 옛정을 생각해서 했으면 좋겠다.

이강철 감독: 좋은 덕담 감사하다. 하지만 게임은 게임이다. 인간적인 면 없이 똑같이 하겠다.

 

* (이대은에게) 여러 해외 유턴파를 상대하는 각오

이대은: 같이 잘했으면 좋겠지만 내가 좀 더 잘했으면 좋겠다.

출처: [사진=중계화면 캡쳐]
* (양의지&유희관에게) 서로를 상대하는 각오

유희관: 양의지가 있어서 두산에서 내가 좋은 투구를했다. 양의지에게 홈런 맞을바에게는 몸 맞는 공을 내주겠다.

양의지: 상대로 만난다면 희관이 형이 '강속구 투수'이기에 직구 타이밍에 잘 맞추도록 하겠다.

* 새로 주장을 맡은 선수들 팀에 어떤 문화를?

유한준: 주눅들지 않고 당당한 모습을 보이고 즐거운 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싶다.

손아섭: 우리 팀 선수들이 야구를 착하게 한다. 플레이 할 때 만큼은 강하게 근성있게 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

김상수: 우리 팀은 젊은 선수들이 많기에 사생활 등이 문제되지 않도록 신경쓰겠다.

강민호: 눈치 안보는 팀을 만들겠다.

김현수: LG온지 1년밖에 안됐다. 내가 먼저 적응하고 문화를 만들겠다.

출처: [사진=중계화면 캡쳐]
* 10개 구단 선수들의 우승 공약은?

한동민: 팀 별명이 '홈런공장'인 만큼 홈런 갯수만큼 제주도 여행권을 추첨을 통해서(동반 1인).. 구단주님 보고 계시죠?

유희관: 우승 공약보단 세레머니 먼저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

정우람: 올해는 야구장에 오신 팬들과 샴페인 파티를 하겠다. 그 비용은 역시 선수단이 대겠다.

안치홍: 선수들이 '호랑이 한마당'때 1000명에게 밥 한 끼 대접하겠다.

박병호: 고척돔에서 팬분들과 1박 2일로 캠핑하겠다.

최충연: 불우이웃돕기 모금 행사를 통해 대구 독거노인분들에게 작은 선물을 전달하겠다.

출처: [사진=중계화면 캡쳐]

전준우: 다시한번 마운드에서 좋은 노래로 보답하겠다.

손아섭: 올해는 꼭 지키겠다. 댄스곡으로 준비해놓겠다.

이형종: 팬 분들과 샴페인 파티하겠다.

김현수: 형종이가 우승할때까지 머리길고 우승하면 형종이 머리 자르고 시상식 끝나고 팬들과 연간권 팬들과 밤새도록 술파티를 하겠다.

이대은: 가을야구가 현실 목표이기에 가을야구 가면 팬 페스트에게 수원통닭을 다 돌리겠다.

나성범: 다음 시즌 개막전 티켓을 팬들에게 드리도록 하겠다.

출처: [사진=중계화면 캡쳐]
* (정수빈에게) 김대한이 야수를 한다 했을 때 들었던 생각?

정수빈: 솔직히 투수를 권하고 싶었다. 대한이가 야수를 하는게 싫다.

유희관: 대한이가 야수를 한다 했을 때 다행이다 생각했다. 열심히해서 정수빈을 넘길 바란다.

출처: [사진=중계화면 캡쳐]

* (김현수에게) 올해 잠실더비 각오?

김현수: 두산전 마지막 경기 이겨서 좋았고, 이제 두산에 양의지도 없고 유희관도 힘이 많이 떨어졌기에 유희관은 꼭 잡도록 하겠다.

유희관: 마지막 경기 선발이 나였다. LG에서 나에게 솔직히 세탁기 하나 줘야한다.

* (김현수에게) 올 시즌 LG가 두산에게 몇 승?

김현수: 16승 하겠다!

* (강민호에게) 코칭스태프가 최충연에 대해 다시 묻는다면?

강민호: 올해는 경산에서 시작하고 햄버거 맛좀 보고 다시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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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충연에게) 선발 첫 승이 걸린순간 내 의지? 아니면 강민호 사인?

최충연: 당연히 내 공을 던지겠다.

강민호: 투수의 뜻을 따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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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민호가 선택하는 강민호의 딸 '하이'의 이상형 월드컵!

강민호: 둘 다 반대다. 잘생긴 친구들은 사고를 친다. 굳이 한 명 꼽자면 팔은 안으로! 최충연!

출처: [사진=중계화면 캡쳐]

강민호: 언론에도 말했지만 손아섭은 절대 안된다. 정수빈을 선택하겠다.

손아섭: 받아들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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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 최충연하겠다.

최충연: 나는 '하이'랑 결혼하지 않겠다. 장인어른이 민호형이라 힘들 것 같다.

출처: [사진=중계화면 캡쳐]

마지막으로 선수들이 팬들의 바람을 적은 야구공에 사인을 하며 미디어데이를 마무리했습니다. 오늘 미디어데이, 어떠셨나요? 이제 단 이틀 앞으로 다가온 2019 KBO 리그 개막! 오늘 선수들이 밝힌 각오가 이뤄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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