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돔 구장을 알아봅시다. - MLB
최근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KBO 리그에도 추가적인 돔 구장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총 7개의 돔 구장이 있는 메이저리그 돔 구장들의 특징에 대해 간단하게 살펴보았습니다.
캐나다의 유일한 메이저리그팀이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홈구장 로저스 센터 입니다. 세계최초의 개폐식 구장이기도 합니다.
잔디의 생육이 어려운 냉대 기후인 토론토의 기후환경 때문에 돔 구장이 꼭 필요했습니다. 다만, 지붕을 열고 닫는데 많은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에 잔디생육이 어려워 필드는 인조잔디를 사용합니다.
최지만 선수가 뛰고 있는 탬파베이 레이스의 홈구장 트로피카나 필드 입니다. 메이저리그 돔 구장 가운데 유일하게 폐쇄식 구장 입니다.
구장이 위치하고 있는 세인트피터스버그의 덥고 습한 기후 때문에 생긴 구장입니다.
시애틀 매리너스의 홈 구장인 T-모바일 파크 입니다. 우리에겐 세이프코 필드라는 이름이 더 친숙한데, 2018년으로 명명권 계약이 종료가 되고 2019년부터 25년간 새로운 명명권 계약이 체결되었습니다. T-모바일 파크의 특이점으로는 좌측외야 관중석 뒷쪽에는 벽이 없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메이저리그 30개 구장중에 유일하게 시즌 중에 개장하였습니다.
한국팬들에겐 잊지못할 2001년 월드시리즈 7차전이 열렸던 장소이기도 합니다. 사막이 많고 덥고 건조한 피닉스의 기후 특성 때문에 돔구장이 지어지게 되었습니다. 개장 때부터 지난시즌까지 천연잔디를 사용하였으나, 올시즌부터 잔디생육의 어려움을 이유로 인조잔디로 전환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붕의 경량화가 이루어져 여닫는데 많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홈구장으로 쓰던 세계 최초의 돔구장 애스트로돔의 노후화로 새롭게 지은 구장입니다. 홈팀 선수가 홈런을 치면 좌측 외야 관중석 위에 있는 기차가 움직이는 것이 인상적인 구장입니다.
에릭 테임즈 선수가 뛰고 있는 밀워키 브루어스의 홈구장 밀러 파크 입니다. 오대호 영향으로 가을만 되어도 추워지는 날씨 때문에 난방까지 되는 구장이기도 합니다. 홈팀 선수가 홈런을 치면 마스코트인 버니 브루어가 외야에 있는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는게 인상적입니다.
여름철 비가 자주오는 기후때문에 우천취소가 잦아 만들어 지게 된 구장입니다. 홈런이 터지면 외야 중앙에 있는 움직이는 구조물이 인상적인데, 아쉽게도 올시즌부터는 철거가 되었습니다.
다음 시즌 개장 예정인 텍사스 레인저스의 새로운 홈구장 글로브 라이프 필드입니다. 최근 메이저리그 돔구장 추세에 맞춰 개폐식으로 건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추신수 선수가 다음시즌에도 새 구장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1편에 이어 2편에는 일본프로야구의 돔구장이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