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리그 첫 시즌부터 좋은 성적을 보여준 외국인투수 TOP 5
2019년에도 많은 외국인 선수가 팀에 새롭게 합류하였습니다.
올 시즌부터 신입 외국인 선수에 한해 100만달러 상한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빅리그에서 활약했던 좋은 선수들이 많이 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경력이 많다고해서 모두가 뛰어난 활약을 보였던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그동안 KBO 리그에 입성 후 첫 시즌부터 좋은 성적을보여준 외국인 투수 TOP 5를 정리해봤습니다.
1. 대니 해리거(LG 트윈스 / 2000 시즌)
역대 외국인 투수 첫 시즌 WAR 1위는 LG트윈스 최고의 외국인 투수인 대니 해리거 입니다. 하지만, 해리거 이후 2011시즌 주키치-리즈 듀오가 나올때까지 LG 트윈스는 외국인투수에서 많은 재미를 보지 못했습니다.
2. 마크 키퍼 (KIA타이거즈 / 2002 시즌)
KIA 타이거즈의 마크 키퍼가 데뷔시즌에 19승을 기록하며, 외국인선수 최초의 다승왕을 기록했습니다.
그 이후 2016 시즌 두산의 보우덴과 2018 시즌 후랭코프가 18승으로 뒤를 잇고 있습니다.
3. 나르시소 엘비라 (삼성라이온즈 / 2002 시즌)
멕시코 출신의 나르시소 엘비라는 시즌 중반에 외국인 타자 맷 루크의 대체 외국인으로 삼성에 합류하였습니다. 시즌 중간 합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2.50의 역대 외국인투수 첫시즌 최고의 방어율을 기록하며 임창용과 원투펀치로 활약하였고, 2002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습니다.
4. 조쉬 린드블럼 (롯데자이언츠 / 2015 시즌)
외국인 투수는 각 팀의 1,2 선발을 맡아줘야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이닝이터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린동원'이라 불리우며 롯데 자이언츠 마운드를 이끌었던 린드블럼은 첫 시즌에 무려 210이닝을 소화했습니다.
5. 페르난도 에르난데스 (SK 와이번스 / 2001 시즌)
지난 시즌 한화의 키퍼스 샘슨이 외국인 투수 역대 두번째로 첫 시즌 200탈삼진에 도전하였으나 아쉽게 실패 하였습니다.
2001년 SK의 외국인 투수로 등장한 에르난데스는 외국인선수 최초의 탈삼진 타이틀 홀더이자, 외국인선수 최초 한 시즌 200이닝 200탈삼진을 달성하였습니다.
외국인투수들의 성적이 팀 성적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들의 활약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올시즌 새로 합류한 외국인 투수들도 좋은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