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네 합류' LG가 김민성 영입으로 노리는 효과
오늘 LG 트윈스는 키움 히어로즈부터 사인앤 트레이드로 김민성을 영입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렇다면 LG는 김민성 영입으로 어떤 효과를 노릴 수 있을까요?
2010 시즌 중반 롯데에서 넥센으로 둥지를 옮긴 김민성은 2013 시즌부터 주전 3루수로 활약을 해왔습니다.
이후 구장이 작은 목동에서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냈던 김민성은 고척돔으로 이전 후에 파워 감소에 대한 우려를 낳았습니다. 그러나 고척돔에서도 매해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내며 확실한 한 방이 있음을 보여주었고 6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와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내는데 성공합니다.
2. 확실한 내구성
지난 시즌에 김민성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후반기에 제대로 뛰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김민성은 2013 시즌 이후 연평균 127경기를 소화하며 내구성도 입증된 선수입니다.
지난해 외국인 선수로 3루수 아도니스 가르시아를 영입했지만 가르시아는 햄스트링 부상으로인해 고작 50경기를 소화하는데 그쳤습니다. 그렇기에 내구성이 검증된 김민성은 류중일 감독의 핫코너 걱정을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3. 수비력 업그레이드
지난 시즌에 양석환과 가르시아 등이 출전했던 LG의 3루 수비는 평균 대비 수비 득점 기여 스탯인 RAAwithADJ에서는 괜찮은 모습이였만 수비율은 리그 최하위권 수준이였습니다.
김민성은 3루수 주전으로 등극 후 이후 평균 대비 수비 승리 기여 수치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수비율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잠실의 핫코너를 든든히 맡아줄 것으로 보입니다.
스프링캠프를 출발하기전 3루수와 5선발에 고민이 많았던 류중일 감독은 김민성을 트레이드 영입하면서 그 고민에 대한 부담을 덜었습니다.
롯데, 히어로즈에 이어 세 번째 팀이 된 LG에서 김민성은 자신의 재능을 꽃피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