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삼성 라이온즈 유격수 골든글러버는?

조회수 2019. 2. 15. 19:25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출처: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오키나와에서 한창 불타오르고 있는 삼성 스프링캠프 훈련장. 특히 삼성과 3년 FA 계약을 체결한 김상수는 어느때보다 훈련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2009년 입단한 이후 김상수는 국가대표와 도루왕 그리고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많은 영광을 누렸습니다. 그런 그에게 골든글러브 0회 수상이라는 이력은 어색하기만합니다.

 

실제로 최근 유격수 골든글러브는 키움의 김하성과 KIA의 김선빈, 두산의 김재호 등이 차지했습니다.

* 최근 10년간 유격수 골든글러버

김상수는 매해 "유격수 골든글러브를 차지하기 위해 준비를 잘하겠다"고 말하며 골든글러브를 향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삼성 소속으로 유격수 골든글러버들은 어떤 선수들이 있었을까요?

출처: [사진=중계화면 캡쳐]
1. 오대석(1982 시즌)

오대석은 삼성의 원년 맴버였습니다. 프로야구 원년인 1982 시즌에 유격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습니다. 이 때는 골든글러브 선정 기준이 오직 '수비력'만을 보았기 때문에 오대석이 훌륭한 수비력을 지녔던 유격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대석은 1982년 6월 12일 삼미 슈퍼스타즈를 상대로 KBO 최초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 KBO 역대 사이클링 히트
출처: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2. 류중일(1987, 1991 시즌)

LG 트윈스의 감독으로 이적하기 전까지 류중일은 삼성에서 선수에서 코치를 거쳐 감독까지 오른 프랜차이즈 스타였습니다. 1987년에 삼성에 입단한 류중일은 오대석을 밀어내고 주전 유격수로 도약했습니다.

출처: [기록=STATIZ.co.kr]
* 역대 삼성 유격수 통산 안타 및 홈런

무엇보다 류중일은 당대 최고의 수비수였습니다. 류중일은 데뷔 시즌인 1987시즌과 1991 시즌에 유격수 골든글러브를 두 번이나 수상했습니다.

 

당시 팀 동료였던 김시진은 "류중일 쪽으로 땅볼만 유도하면 무조건 아웃이였다"고 말할정도였습니다.

출처: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3. 틸슨 브리또(2002 시즌)

SK 와이번스에 입단하며 KBO 리그에 진출했던 브리또. 이후 SK는 리빌딩을 위해 삼성 라이온즈로 브리또를 트레이드했습니다. 외국인 선수의 트레이드는 최초였습니다.

* 브리또 트레이드 내용

브리또는 2002 시즌에 삼성에서 한국시리즈 우승 맴버가 되었고 번번히 고배를 마셨던 골든글러브도 수상을 하는데 성공했습니다. 2002 시즌 유일한 외인 골든글러버 였습니다.

출처: [기록=STATIZ.co.kr]
* 역대 외국인 타자 WAR 순위
출처: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4. 박진만(2004, 2006, 2007 시즌)

'국가대표 유격수'로 잘 알려진 박진만은 2004 시즌이 끝난 후 4년 39억원에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했습니다.

 

흥미롭게도 2004 시즌 내내 현대에서 뛴 박진만은 시상식 전에 삼성으로 이적한 탓에 현대가 아닌 삼성 선수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했습니다.

 

이후 박진만은 2006시즌과 2007시즌에도 유격수 골든글러브를 추가하며 KBO 역대 선수 중 가장 많은 유격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선수로 등극했습니다.

출처: [기록=KBO 제공]
* KBO 역대 최다 유격수 골든글러브

FA 계약을 체결했지만 자만하지 않고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김상수. 그는 올 시즌에 이학주와 키스톤 콤비를 이뤄 생애 첫 유격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