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규정 이닝' 문승원, 올해도 수준급 5선발의 모습 보여줄까
조회수 2019. 2. 10. 14:18 수정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팀들이 선발진 구성에 있어서 5선발 주인공을 놓고 고민하게 됩니다. 그러나 문승원이 5선발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SK 와이번스만큼은 예외였습니다.
2016년부터 서서히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문승원은 해를 거듭할수록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승수는 점점 많아졌고, 평균자책점과 이닝당 출루허용률은 낮아졌습니다.
특히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으로 규정 이닝에 도달하면서 꾸준하게 자신의 로테이션을 소화했습니다.
외국인 투수들을 제외하면, KBO리그에서 2017년과 2018년 모두 규정 이닝에 도달한 투수는 문승원을 포함해 네 명밖에 없었습니다.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 기록입니다.
*2017~2018 KBO 정규시즌 2년 연속 규정 이닝 도달 투수 명단
5선발이기는 하지만, 2년간 문승원은 5선발 그 이상의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김광현이 복귀한 지난해, 완전체가 된 선발진에서 문승원의 몫도 결코 무시할 수 없었습니다.
*2018 KBO 정규시즌 SK 주요 투수 선발 등판 경기 수
완성형에 가까워지고 있는 문승원이 올해도 리그 최고의 5선발다운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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