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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파 선발 투수들의 KBO리그 첫 해 성적은 어땠을까?

조회수 2019. 2. 8. 18:4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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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사진=KBO 제공]

올 시즌을 앞두고 벌써부터 많은 팬들의 관심은 '해외파' 이대은을 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경찰청 소속으로 퓨처스리그 경기를 소화했던 이대은은 올 시즌부터 KT 위즈 마운드의 한 축을 책임질 예정입니다.


규정상 외국 프로야구 기구에 소속됐던 선수는 신인 선수에서 제외돼 이대은도 신인상 수상 자격을 얻진 못합니다. 그러나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타이틀 홀더가 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해외 무대를 밟은 주요 선발 투수들의 KBO리그 첫 해 성적은 어땠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1. ​송승준(2007)​

송승준은 KBO리그 무대를 밟은 이후 줄곧 꾸준한 활약을 펼쳤습니다.

출처: [기록=STATIZ.co.kr]
*송승준 KBO 통산 성적

그의 첫 시즌이었던 2007년, 성적은 무난한 편이었습니다.

출처: [기록=STATIZ.co.kr]
*송승준 2007 KBO 정규시즌 성적

해를 거듭할수록 위력적인 투구를 보여준 송승준은 2008년부터 4년 연속으로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했고, 2013년과 2017년에도 10승 이상을 거두면서 롯데 선발진에서 에이스로 거듭났습니다.


어느덧 베테랑이 된 송승준이 지난해의 부진을 털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출처: [기록=STATIZ.co.kr]
*​송승준 두 자릿수 승수 기록 시즌 성적
출처: [사진=LG 트윈스 제공]
2. ​봉중근(2007)​

지난해 은퇴식을 치른 봉중근은 팀의 뒷문 단속에 힘을 보탠 투수 중 한 명이지만, KBO리그에 첫 발을 내딛을 때 그의 역할은 선발 투수였습니다. 24경기 중에서 22경기를 선발로 등판했는데, 아쉽게도 만족스러운 성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출처: [기록=STATIZ.co.kr]
*봉중근 2007 KBO 정규시즌 성적

그러나 이듬해인 2008년부터 자신의 기량을 맘껏 뽐내기 시작한 봉중근은 2010년까지 상승세를 쭉 이어갔습니다.

출처: [기록=STATIZ.co.kr]
*​봉중근 2008~2010 KBO 정규시즌 성적

2011년 팔꿈치 수술을 받은 봉중근은 이듬해 마무리 투수로 보직을 전환했고, 선발 투수 시절 못지않은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많은 LG 팬들이 보직에 관계없이 자신의 역할을 다했던 봉중근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출처: [기록=STATIZ.co.kr]
*​봉중근 KBO 통산 성적
출처: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3. ​서재응(2008)​

KIA 덕아웃에 활력을 불어넣은 서재응도 빠질 수 없습니다. 데뷔 시즌이었던 2008년, 16경기 중 14경기를 선발로 등판해 나쁘지 않은 기록을 남겼습니다.

출처: [기록=STATIZ.co.kr]
*서재응 2008 KBO 정규시즌 성적

비록 10승 이상을 기록한 시즌은 없었으나 경기 안팎에서 팀에 큰 도움이 됐고, 은퇴 이후에는 코치로서 팀 내 투수들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출처: [기록=STATIZ.co.kr]
*서재응 KBO 통산 성적
출처: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4. ​김선우(2008)​

2008년 KBO리그에서 팬들에게 인사를 올린 '써니' 김선우의 첫 시즌도 화려하진 않았습니다.

출처: [기록=STATIZ.co.kr]
*김선우 2008 KBO 정규시즌 성적

그러나 2009년부터 2011년까지 꾸준히 승수를 쌓았고, 2011년에는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와 함께 원투펀치로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출처: [기록=STATIZ.co.kr]
*김선우 두 자릿수 승수 기록 시즌 성적

2013시즌 이후 두산에서 방출 통보를 받은 김선우는 LG 유니폼을 입고 부활을 꿈꿨지만, 2014년에 단 6경기를 등판하는 것에 그쳤습니다. 결국 그 해 11월, 정들었던 그라운드를 떠나게 됐습니다.

출처: [기록=STATIZ.co.kr]
*김선우 KBO 통산 성적
출처: [사진=LG 트윈스 제공]
5. 류제국(2013)

류제국은 앞서 언급했던 네 명의 투수들과 다르게 복귀 후 첫번째 시즌 부터 성적이 좋았습니다.


해외파 특별 지명을 받은 류제국은 2013년 1월 말 LG와 총액 6억 5000만원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 첫 해부터 1군 무대에서 활약한 그는 LG의 11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출처: [기록=STATIZ.co.kr]
*류제국 2013 KBO 정규시즌 성적

지난해 부상으로 한 시즌을 통째로 쉬어야 했던 류제국은 여전히 팀에 필요한 투수입니다.


LG 입장에서는 켈리와 윌슨, 차우찬과 임찬규가 버티는 선발진에 류제국까지 가세한다면 안정적인 5선발을 꾸릴 수 있는 상황입니다. 류제국이 부상 없이 완벽한 몸상태로 시즌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출처: [기록=STATIZ.co.kr]
*​류제국 KBO 통산 성적

류제국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투수들이 첫 시즌에는 조금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 점을 고려했을 때, 이대은 역시 첫 해부터 성공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출처: [사진=KBO 제공]

이대은의 기대처럼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당당하게 1위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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