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창민 군 입대, 과연 2019 삼성의 새로운 마무리는 누구?
심창민이 있던 3년 동안 삼성은 마무리 걱정 없이 편안히 경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올 시즌 심창민의 군 입대로 마무리 자리가 공석인 삼성은 새로운 마무리를 찾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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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새로운 얼굴들이 보이는 삼성의 마운드는 다시 한번 투수왕국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과연 내년 시즌 심창민의 빈자리는 누가 메울 것 인지 알아보겠습니다.
2018시즌 불펜에서 성장을 보여준 최충연은 2016과 2017시즌 선발로 시작했지만 선발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부상으로 인해 재활과 투구폼 수정으로 시즌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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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2018시즌은 불펜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승조로 자리잡고 8 세이브, 16홀드, WAR 2.98로 구원 1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올 시즌 최충연은 2017년 처럼 다시 선발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최충연은 "지난해 영광은 잊고 더 착실히 준비해 선발투수로 성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충연은 카멜레온처럼 선발로 변신하여 성공할 수 있을지 아니면 팀 사정에 따라 다시 불펜진으로 돌아올지 지켜봐야 합니다.
2016시즌부터 팀의 핵심 불펜으로 활약하고 있는 장필준은 심창민이 자리를 비운 마무리 자리에 가장 유력한 마무리 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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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2017시즌 팀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며 21세이브를 기록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경험과 부담감 측면에서 다른 선수들보다 우위에 있고, 새로운 얼굴이 등장하지 않는다면 최우선으로 고려할 수 있는 유력 후보입니다.
2017 시즌 선발로 활약한 우규민은 허리 통증으로 2018 시즌 늦게 불펜진에 합류했지만 풍부한 경험을 통해 불펜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권오준도 원 클럽맨으로 삼성 왕조 투수왕국에서 불펜진을 이끈 투수로 작년 2968일만에 세이브를 올리는 등 2018 시즌도 불펜진에서 활약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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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선수는 베테랑으로서 과거 팀의 마무리와 필승조를 맡았던 적이 경험이 있기에 마무리 후보가 될 수 있습니다.
2005년 혜성처럼 등장한 오승환은 10승·11홀드·16세이브를 달성하였고, 그 이후 삼성의 마무리로서 끝판대장의 면모를 보이며 팀을 지켰습니다.
오승환처럼 삼성은 신인 원태인과 장지훈에게 기대를 할 수 있지만 신인이기에 당연히 불안한 점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의 불펜진을 보면 마무리 투수로 장필준이 가장 앞서고 있어 보이지만 스프링캠프가 끝나고 시즌이 시작하기까지 누가 마무리 투수를 맡게 될지 아직 알 수 없습니다.
팀이 안정적인 승리를 거두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마무리 투수 자리. 누가 삼성의 마무리 자리에 안착할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