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친구

LG 트윈스가 오늘 '트윈스의 심장' 박용택과 FA 재계약 체결을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긴 시간 동안 꾸준한 활약을 펼친 만큼 많은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입니다.

지난해 6월 23일 잠실 롯데전에서는 2319번째 안타를 만들면서 KBO리그 통산 최다 안타 부문 1위에 올라섰습니다.

박용택이 예년처럼 꾸준한 활약을 이어간다면 최다 안타 부문 이외의 기록에서도 새로운 역사를 쓸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다 경기 부문에서 1위 정성훈의 기록을 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5위에 이름을 올린 박한이도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박용택이 1위에 올라설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이 밖에도 박용택은 올 시즌 11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 8년 연속 150안타(역대 최초) 등에 도전하게 됩니다.

계약 이후 박용택은 “FA 계약을 체결해서 기쁘다.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선수 생활을 마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남은 2년 동안 그가 작성할 기록들에 많은 야구팬들의 기대가 모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