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한 마무리' 손승락, 올해도 롯데 뒷문을 부탁해!

조회수 2019. 1. 13. 19:2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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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KBO리그 대부분의 팀들이 마무리 고민을 안고 있습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SK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신의 역할을 다한 투수, '리그 최고의 마무리' 롯데 손승락입니다. 2010년부터 줄곧 마무리 투수로 나섰던 손승락은 매년 큰 기복 없이 꾸준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출처: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FA 이적 후 첫 시즌을 보냈던 2016년, 손승락은 어김없이 20세이브를 기록했으나 기대에는 살짝 미치지 못했습니다.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가 1.68에 달하면서 불안함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듬해, 37세이브로 세이브 부문 1위에 등극하면서 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임을 입증했습니다. 박진형, 조정훈 등 다른 불펜 투수들까지 덩달아 활약한 덕분에 롯데 불펜이 더욱 견고해질 수 있었습니다.

출처: [기록=STATIZ.co.kr]
*2010년대 마무리 투수 시즌 WAR TOP 5

지난해에는 6월 19일 수원 KT전에서 세이브를 추가하며 KBO리그 역대 두 번째로 9년 연속으로 두 자릿수 세이브를 기록한 투수가 됐습니다.

출처: [기록=STATIZ.co.kr]
*손승락 2010년대 연도별 성적

첫 번째로 9년 연속으로 두 자릿수 세이브를 기록했던 구대성의 경우, 2000년 시즌이 끝나고 해외 무대에 진출했습니다. 그리고 2006년 국내 무대 복귀 이후에 이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다시 말해서, 순수하게 9년 연속으로 두 자릿수 세이브를 기록한 투수는 손승락이 처음이었습니다.

KBO리그: 손승락 점수 차 지켜내며 경기 종료 / 9회말

매년 세이브왕을 차지했던 것은 아니지만, 꾸준함이 손승락의 원동력이 됐습니다.

출처: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지난해 28세이브를 더하면서 통산 262세이브를 기록했고, 임창용을 뛰어넘었습니다. 그리고, 올 시즌 대기록에 도전합니다.


KBO리그에서 가장 많은 세이브를 올린 투수는 오승환으로, 손승락이 이 기록에 근접해 있는 상황입니다. 올해 큰 부상이나 부진에 시달리지 않는다면, 새로운 기록이 쓰여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처: [기록=STATIZ.co.kr]
*KBO리그 역대 세이브 순위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과 개인의 대기록 달성,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서는 손승락의 2019시즌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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