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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숨은 보석이 될 타자 최지만, 2018 시즌 최고의 경기 TOP 3은?

조회수 2019. 1. 12. 18:3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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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기록=STATIZ.co.kr]

MLB.com이 2018년 12월 30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한 '2019년 숨은 보석이 될 수 있는 타자 5인'에 최지만이 선정되었습니다.

함께 선정된 타자 5인은 채드 핀더(오클랜드), 루크 보이트(양키스), 다니엘 보겔바흐(시애틀), 라이언 오헤런(캔자스시티)이 선정되었습니다.

MLB.com이 숨은 보석이 될 수 있는 타자로 선정된 최지만의 2018 시즌 활약한 경기는 어떤 경기가 있었을지 경기당 WPA(추가 승리 확률)로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사진=MLB.com]
1. 9월 10일 WPA:0.874

클리블랜드를 홈으로 불러드린 템파베이. 코리 클루버와 디에고 카스티요의 선발 맞대결 경기였습니다. 선발 이름으로만 보면 클리블랜드의 승리가 예상되는 경기였습니다.

MBC PLUS: '고개 숙인 에이스' 1.2이닝 4실점 [코리 클루버 H/L]

그러나 템파베이는 2회 안타 5개와 사사구 2개로 4득점을 만들며 콜리 클루버를 1.2이닝 만에 강판 시킵니다. 4:1로 앞서는 상황에 코리 클루버의 강판으로 분위기는 템파베이로 넘어갔지만, 불펜진이 5회부터 7회까지 매 이닝 실점을 하며 4:5로 역전 당하였습니다.

클리블랜드는 9회말 브래드 핸드를 마운드에 올리며 경기를 마무리 지려고 했습니다. 카를로스 고메스를 파울 플라이로, 말렉스 스미스를 삼진으로 2아웃을 잡으며 경기는 그대로 끝나는 듯했습니다. 

MBC PLUS: '데뷔 첫 끝내기 홈런' 최지만, 탬파베이 역사의 주인공이 되다

그러나 토미 팜이 안타로 출루하면서 최지만에게 마지막 타석이 찾아왔습니다. 2구에 방망이를 휘두른 최지만은 우측 담장을 넘기며 데뷔 첫 끝내기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이 홈런은 팀 첫 홈 12연승을 만드는 홈런이고, 최지만이 좌투수 상대로 처음으로 친 홈런이었습니다. 

출처: [기록=baseball-reference.com]
최지만 2018시즌 클리블랜드전 성적
출처: [기록=baseball-reference.com]
최지만 투수 유형별 성적
출처: [기록=baseball-reference.com]
9월 10일 최지만 성적
출처: [사진=MLB.com]
2. 6월 9일 WPA:0.474

최지만이 밀워키 소속이던 6월 9일 경기는 1회초 밀워키가 시작하자마자 헤수스 아귈라의 투런홈런으로 앞서나갔지만, 3회 라스 호스킨스에게 스리런홈런을 맞고, 경기는 5회까지 필라델피아가 리드하고 있었습니다.

포수 타격 방해와 볼넷, 사구로 만든 2사 만루 상황에서 9번 선발 투수 브렌트 수터 대신 대타로 최지만이 타석에

등장했습니다. 최지만은 루이스 가르시아를 상대로 2 스트라이크로 몰린 상황에서 좋은 선구안으로 볼 3개를 골라내며 만든 2사 풀카운트에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MBC PLUS: '풀카운트에서의 미소' 최지만, 생애 첫 만루 홈런 폭발!

최지만은 이 홈런으로 통산 첫 그랜드슬램을 기록했습니다. 최지만의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한 밀워키는 전날처럼 맹타를 휘두르며 12:3으로 승리를 하였습니다.

출처: [기록=baseball-reference.com]
6월 9일 최지만 성적
출처: [사진=MLB.com]
3. 7월 26일 WPA:0.190

볼티모어 원정 경기에서 최지만은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하였습니다. 4회 2사 2루에 등장하여 좌전 안타를 치며 타점을 올린 최지만은 후속 타자의 아웃으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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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초 2:2 동점 상황에서 선두타자로 타석에 선 최지만은 선발 알렉스 콥에게 좌전 2루타를 치며 출루했고, 아데이니 에체베리아의 안타 때 홈으로 들어오며 역전 득점을 올렸습니다. 역전 득점과 추가점을 올린 템파베이는 4:3으로 승리했습니다.

출처: [기록=baseball-reference.com]
최지만 2018시즌 볼티모어전 성적
출처: [기록=baseball-reference.com]
최지만 7월 26일 성적
출처: [사진=MLB.com]

MLB.com은 "오타니와 함께 최지만은 대형 타자가 될 잠재 능력이 풍부하다. 탬파베이는 지명타자였던 C.J 크론을 내보냈고 제이크 바우어스도 트레이드 됐다. 이 가운데 최지만이 가격 대비 효율이 괜찮은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

템파베이 이적 후 1군에 안착하며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좋은 시즌을 보낸 최지만은 팀에서도 기대하는 타자가 되었습니다. 과연 2019시즌에는 MLB.com이 선정한대로 숨은 보석에서 어떤 보석이 될지 내년 시즌 최지만을 주목해서 봐야 할 이유가 하나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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