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팀의 척도?' 2010년대 이후 선발 60승 구단은?

조회수 2019. 1. 8. 18:01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보통 야구는 '투수놀음'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씁니다. 최근 KBO 리그에서는 강력한 선발야구를 구사하는 팀이 우승을 많이 차지했습니다. 그렇다면 2010년대의 선발 60승을 거둔 구단은 어느 팀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이젠 저 포즈를 볼 수 없을까..?
1. 두산 베어스(2016, 2018)

두산은 2016 시즌에 '판타스틱4' 그리고 지난 시즌에는 린드블럼-후랭코프-이용찬으로 이어지는 강력한 1, 2, 3 펀치를 구사하며 각각 75승과 69승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75승을 기록한 2016 시즌의 선발진은 KBO 리그 팀 단일 시즌 역대 1위 기록입니다.

출처: [기록=STATIZ.co.kr]
* 2016 시즌 두산 선발진

이해 에이스였던 더스틴 니퍼트는 다승왕과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했고 보우덴과 함께 40승을 합작했습니다. 장원준과 유희관은 외국인 선수보단 떨어지는 성적이였지만 좌우 균형을 맞추며 좋은 모습이였습니다.

 

거의 모든 부분에서 1위를 차지한 두산은 선발진의 힘을 앞세워 통합 우승을 차지하는데 성공합니다.

출처: [기록=STATIZ.co.kr]
* 2016 시즌 선발진 주요 지표

2016 시즌 못지 않게 2018 시즌 두산의 선발진도 강력했습니다. 린드블럼과 후랭코프의 원투펀치는 사실상 리그를 압도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출처: [기록=STATIZ.co.kr]
* 2018 시즌 두산 선발진

지난해 정규시즌 우승에는 성공했지만 한국시리즈에서 아쉽게 SK에 패배하며 한국시리즈 우승을 하는데는 실패했습니다.

출처: [기록=STATIZ.co.kr]
* 베어스 역대 10승 원투펀치
출처: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이젠 엘원삼..
2. 삼성 라이온즈(2012, 2015)

2010 시즌 이후 처음 선발 60승을 거둔 구단은 삼성 라이온즈 입니다. 2012 시즌에 삼성 선발진은 66승을 거두었습니다.

출처: [기록=STATIZ.co.kr]
* 2012 시즌 삼성 선발진

미치 탈보트와 브라이언 고든은 좋은 모습이였고 여기에 장원삼과 윤성환이 26승을 합작했습니다. 특히 이해 장원삼은 생애 첫 다승왕에 올랐고 투수 골든글러브도 수상했습니다.

출처: [기록=STATIZ.co.kr]
* 2012 시즌 다승 순위
출처: [기록=STATIZ.co.kr]
* 2015 시즌 삼성 선발진

2015 시즌 삼성은 정규시즌 5연패를 이룩했습니다. 무려 65승을 선발승으로 따낸 삼성은 1998년 현대 이후 처음으로 한 팀에서 10승 투수를 5명이나 배출했습니다.

출처: [사진=NC 다이노스] 지금은 자소서...
3. NC 다이노스(2015)

삼성에 이어 두 번째로 선발 60승을 달성한 구단은 바로 2015 시즌의 NC 다이노스입니다. 

출처: [기록=STATIZ.co.kr]
* 2015 시즌 NC 선발진

팀의 에이스 역할을 맡았던 해커는 이해 200이닝을 넘기며 에이스로 활약했고 다승왕과 골든글러브를 수상했습니다.

출처: [기록=STATIZ.co.kr]
* 역대 외국인 투수 골든글러브

대체 외국인투수로 NC에 합류한 스튜어트는 후반기에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선발 60승을 달성하는데 한 몫 합니다.

출처: [기록=STATIZ.co.kr]
* 2015 시즌 후반기 ERA TOP 5
출처: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어쩌면 앞으로는 못 볼 원투펀치..
4. KIA 타이거즈(2017)

2009 시즌에 이어 2017 시즌에도 통합 우승을 달성한 KIA 타이거즈. 타선의 힘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지만 헥터-양현종으로 이어지는 원투펀치는 리그를 충분히 압도하고도 남았습니다.

출처: [기록=STATIZ.co.kr]
* 2017 시즌 KIA 선발진 성적

게다가 헥터-양현종은 동반 20승을 기록하며 KBO 리그 최초로 단일 시즌 20승 듀오가 됩니다.

출처: [기록=STATIZ.co.kr]
* 타이거즈 역대 20승 투수

이렇듯 선발진의 강력함은 강력한 시즌을 보낼 수 있는 척도가 될 수 있습니다. 10개 구단 감독들은 모두 "강한 선발진이 우승의 원동력이다"고 밝혔는데요. 과연 올 시즌엔 어떤 팀이 선발 60승을 차지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