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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타임 아니여도 OK' 지난 10년간 대체 외인 선수 TOP 3는?

조회수 2018. 12. 27. 18:0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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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사진=에릭 해커 인스타그램]

KBO 리그에서 6년차 시즌을 보낸 외국인 투수 에릭 해커. 그러나 이미 10개 구단은 일찌감치 외국인 투수 영입 작업을 마무리했고 또 다시 해커는 재취업의 문을 두드려야하는 실정이 됐습니다.


그렇다면 시즌 중 한국 무대를 밟아 훌륭한 시즌을 보낸 선수는 어떤 선수들이 있었을지, 최근 10년간 외국인 선수들의 대체 시즌 WAR을 기준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스튜어트
1. 재크 스튜어트(2015 시즌 WAR 4.32)

재크 스튜어트는 2015~2016 시즌까지 NC에서 활약했습니다. 2015 시즌 중 찰리 쉬렉에 부진을 거듭하자 스튜어트는 찰리를 대신하여 NC에 합류했습니다.

출처: [기록=STATIZ.co.kr]
* 찰리 쉬렉 2015 시즌 성적
출처: [사진=중계 화면 캡쳐] xxxxxx 그 순간...

이후 스튜어트는 해커, 이재학과 더불어 NC의 선발진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스튜어트는 2015 시즌 후반기 14경기에서 7승을 거두었고 평균자책점은 2.19로 리그 전체 1위였습니다.

출처: [기록=STATIZ.co.kr]
* 2015 시즌 후반기 ERA 순위

2015 플레이오프 무대에서는 이 해 챔피언 두산을 상대로 9이닝 1실점의 완투승을 거두기로 했습니다. 이런 활약으로 스튜어트는 2016 시즌 NC와 재계약에 성공했지만 2015 시즌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2017 시즌에는 재계약에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출처: [기록=STATIZ.co.kr]
* 스튜어트 KBO 통산 성적
출처: [사진=LG 트윈스 제공] 아직도 LG 팬들의 사랑을 받는 그..
2. 로베르토 페타지니(2008 시즌 WAR 3.16)

2008 시즌 LG는 부진한 외국인 투수 제이미 브라운을 방출했습니다. 이후 LG는 외국인 투수를 데려오는 대신 타선을 보강하기 위해 타자인 로베르토 페타지니를 데려왔습니다.

 

미국과 일본을 거쳐 멕시코 리그까지 뛰었던 페타지니는 2008 시즌 고작 68경기만을 뛰었음에도 불구하고 타율 0.347에 0.984의 OPS를 기록하며 수준급 활약을 펼쳤습니다.

출처: [기록=STATIZ.co.kr]
* 2008 시즌 페타지니 성적

이후 2009 시즌 재계약을 체결한 페타지니는 26홈런 100타점의 맹활약을 펼쳤고 0.468의 출루율을 기록하며 외국인 타자 단일 시즌 출루율 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출처: [기록=STATIZ.co.kr]
* 단일 시즌 외국인 타자 출루율 순위
출처: [기록=STATIZ.co.kr]
* 페타지니 KBO 통산 성적
출처: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3. 헨리 소사(2012 시즌 WAR 3.02)

2012 시즌 KIA 타이거즈는 호라시오 라미레스를 방출하고 대체 외국인 선수로 헨리 소사를 선택했습니다.

출처: [기록=STATIZ.co.kr]
* 호라시오 라미레스 2012 시즌 성적

이종범의 은퇴식인 2012년 5월 26일 KBO 데뷔전에서 6이닝 2실점의 성공적인 데뷔전을 가진 소사는 9월 28일 SK를 상대로 150구를 던진 끝에 9이닝 1실점의 완투승을 거뒀습니다.

 

이 날 완투승으로 KIA 타이거즈는 최초로 4경기 연속 완투승의 대기록을 만들어냈습니다.

* 한 팀의 4경기 연속 완투승
* 2012 시즌 KIA 4경기 연속 완투승

이후 소사는 KIA와 재계약을 체결했지만 2013 시즌 부진으로 인해 KIA에서 방출됐습니다. 이후 넥센을 거쳐 LG에서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그러나 이번 오프 시즌 LG는 소사와의 재계약을 포기했고, 결국 소사는 7년간의 화려했던 KBO 무대 생활을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출처: [기록=STATIZ.co.kr]
* 헨리 소사 KBO 무대 성적

내년 시즌에도 KBO 무대 재취업의 문을 두드리는 헤커. 과연 해커가 내년 시즌에도 대체 외국인 선수로 KBO 무대에서 뛸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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