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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차단제, 마케팅에 속지 않으려면?!

조회수 2020. 4. 24. 17:0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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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코로나 때문에 외출이 자제되고 있는 시국이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이 외출을 해야만 생계가

유지되는 분들이 계실 것 이다.


피부노화와 트러블을 막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야 되는데,


요즘들어 햇빛은 점점 따스해지다보니

자외선차단제가 절실히 필요해지는 계절이 다가오나보다

이 사진의 어르신은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노화 때문에

본의 아니게 인터넷에서 유명인사가 되셨다.


27년간 장거리 운전을 하셨다는데,

햇살에 직접 노출된 한쪽 얼굴만 주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사진만으로도 왜 햇빛을 피해야 되는지,

자외선차단제가 왜 필요한지는

더 이상 설명하지 않아도 될 텐데,


이번 매거진에는 자외선차단제에 대해 무지한 분들을 위해

올바른 자외선차단제 선택방법을 설명해보고자 한다.

자외선 차단제 종류부터 알고가자!

“무기자차, 유기자차

너무 헷갈리는데, 뭐가 좋나요?”

결론만 따지자면 요즘 기술력으로는

유기자차를 조심스럽게 추천한다. 

무기자차는 ‘물리적 자외선차단제’라고도 불리는데,

필자는 쉽게 ‘무’울리적 자외선차단제라고 외우기도 한다.

유기자차는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 또는

‘자외선 흡수제’라고 불리는데,

따로 쉽게 외우는 방법은 아직까지 찾지 못 했다.

서론이 길어졌는데, 각 차단제는 장,단점을 갖고 있고,

무기자차는 자외선을 반사시키는 성질을

가진 성분을 사용하며,

피부 표면에 차단막을 만들고 자외선을

반사하거나 산란시킨다.

차단력도 우수하고 땀이나 물에도 잘 지워지지 않으며,

인공적인 화학성분을 사용하지 않아 피부에

안전하다는 의견이다.

하지만 발림성이 뻑뻑하고 소위 백탁이라는

하얗게 뜨는 현상이 쉽게 나오는데,

잘만 펴바를 수 있다면 피부톤이 밝아보일 수도?

피부가 매끄럽게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모공이 넓은 남성들에게 특히 좋다.

다만 잘 씻지 않으면 모공을 막아버려

트러블을 유발할 수도 있으니 주의할 것 

유기자차는 피부에 흡수된 자외선을

화학적 처리과정을 거쳐 열에너지로 전환시킨 후

피부 밖으로 내보내서 소멸시키는

아주아주 복잡한 차단제다.

무기자차에 비해 사용감이 좋지만 물이나

땀에 잘 지워지며,

화학성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피부 트러블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왜 유기자차를 조금 더 선호하냐,

요즘에는 성분이 모두 표기가 되며,

과학적 기술이 높아짐에 따라

유해성분없이 좋은 성분들로 구성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기도 하다.

때문에 유기자차의 단점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추세.

또한 요즘에는 화장품 어플을 통해 쉽게

성분에 접근하기 쉽다 보니

유해물질이 들어간 유기자차를 피하기

비교적 쉬울 것이다.


마케팅에 현혹되지 말자,
SPF 숫자가 높으면 더 좋은가?

"SPF가 높을수록 강하고 오래갈까요?"

SPF 숫자나 PA 기호가 많을수록 좋을까?

팩트를 말하자면 맞긴 맞다.

하지만 구매 기준이 되진 않는다.


SPF 숫자나 PA 기호로 마케팅을 한다면

쓰다 남은 자외선차단 크림을 버리고,

새로 나온 신제품을 구매하도록

유도하려는 상술일 수도 있다.


SPF는 자외선 중 UVB를 차단해주는 정도를

숫자로 표현한 것인데,

당연히 숫자가 높으면 높을수록 차단도가

높아지는건 맞지만

30 이상은 별반 차이가 없다.


SPF 1당 15분 동안 자외선차단 효과가 있고,

SPF30은 15분 X 30 = 450분

SPF50은 15분 X 50 = 750분

이런 식으로 설명해놓고 이 제품은 SPF50이니

750분, 거의 12시간 동안 차단효과가 있는 것처럼

암시하는 설명 문구들을 볼 수 있는데,

현재 기술력으로는 그럴 수 없다.


SPF30과 SPF50의 차단율 정도는 1.3% 정도 차이이고,

어차피 선크림은 땀이나 수분과 손에 의해

벗겨져 나가므로 2~3시간마다 덧발라줘야만 한다.


PA는 피부노화의 주범인 UVA를

막아내는 정도를 표시한 것인데,

마찬가지로 많으면 많을수록 차단율이

높아지긴 하겠지만  크게 차이는 없으며

+개수는 2~3개가 적당하다. 


그렇다면 여기서 그냥 최대한 높은 지수를

사용하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볼 수도 있겠지만(필자도 처음엔 그랬다.)

높아질수록 화장품의 성분은 추가될 것이며,

유해한 성분들이 들어갈 수 있으므로

오히려 피부 건강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바르는 양도 중요하다.

500원 동전 크기를 기억하자! 


한국인의 평균 얼굴 크기라면 1g 정도 바르면 된다.

500원 동전하나 넓이로 살짝 짜내서 바르자.


또한 유기자차의 경우 화학적 작용이 되기 때문에

외출 30분 전에 미리 바르는 것이 좋으며,

무기자차는 바르는 즉시 효과가 나타나니,

외출 직전에 발라도 무방하다.


아무리 불편하더라도 무기자차던 유기자차던

선크림은 무조건 바르는 것이 좋다.


또한 요즘에는 다양한 제형&방식의

자외선 차단제가 출시되고 있는데,

크림, 스틱, 슬러쉬, 스프레이, 쿠션 등등

여러가지 제품들이 나오고 있다.


자외선 차단제는 밖에서도 수정화장 하듯이

틈틈이 발라줘야 하니

휴대성이 좋은 제품들을 고르는 것이 좋으며,

굳이 좋은 성분의 비싼 제품을 고르는 것보다는

잘 발리고, 편리하고, 저렴한 제품을 고르는 것이 현명하다.


또한 전성분을 꼼꼼히 살펴보고

유해성분이 없는지도 중요 포인트!

다들 SPF와 PA 지수를 강조한 마케팅에 속지 말고

자신만의 인생 선크림을 건져보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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