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피부 고민이라면 꼭 관심을 가져야 될 식물 5가지

조회수 2020. 2. 5. 17:1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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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예뻐지고 싶은 욕구가 있다면 한번쯤은 고민을 해봤을 것이다. 피부는 유전적인 영향이 크다고는 하는데, 아무리 피부가 타고나더라도 여러가지 환경에 의해 다양한 종류의 여드름이 생겨날 수도 있다.(물론 유전적으로 타고났다면 금방 가라앉을테지) 여드름은 크게 비염증성/염증성 두가지 종류로 나눠볼 수 있다.

<비염증성 여드름>은 피지가 각질 세포와 만나 생기는데, '블랙헤드' 또는 ' 화이트헤드'와 '좁쌀여드름'이 이에 해당된다.
<염증성 여드름>은 유전적인 영향보다 외부 유해 환경, 피부 자극 등으로 세균이 증식하면서 생기는 여드름이다. 물론 축복받은 유전자라면 고개를 갸우뚱하며 난생 처음 듣는 이야기처럼 전혀 해당되지 않을 수 있다.(부럽다.) 이제는 이런 사람들은 없겠지만 억지로 짜기 시작한다면 염증이 악화 될 수 있는데, 피부재능러가 아니라면 여드름은 어떻게 예방하고 대처해야 될까?

<여드름에 대처하기 위한 자연적인 방법이 있을까?>

여드름이 생기는 건 세상 어떤 것보다 쉬울 수 있지만, 관리하는 방법은 세상 어떤 것보다 귀찮고 어렵다. 기본적으로 기름진 음식을 최대한 피하고, 충분한 수면과 수분섭취가 우선이라고 하는데, 국영수는 교과서 위주로 공부하라는 수능 만점자의 뻔한 말처럼 이런 내용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만약 성공했다면 난 서울대를 졸업했겠지) 일>집>일>집 하기에도 바쁜 루틴 속에서 꾸준히 챙기기에는 너무 뻔하고 지루한 내용이라 선뜻 개선이 안될 것이다. 

그렇다면 이전과는 조금 특별한 비법이 있어야 될 텐데, 혹시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화장품의 성분을 체크해보았는가? 여드름 전용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은 매우 좋으나 민감한 피부라면 화학적인 성분으로 자극을 주는 것보다 순한 자연 유래 성분이 가득 포함된 제품이 더 좋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여드름을 손절하기 위해서 좋은 식물은 어떤게 있을까?

<티트리>


티트리(Tea Tree)는 오스트레일리아의 원주민인 애버리진들이 오래전부터 항균, 항바이러스제로 감염된 상처에 폭넓게 사용했고, 괴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차로도 마셔왔다.(근데 티트리 오일은 마시면 안된다.) 2차 세계대전 중에서는 전시 비상약품으로도 사용됐는데, 요즘에는 니즈(?)가 바뀌면서 여드름용 화장품에도 빈번하게 사용되고 있다. 


티트리는 항균 및 항염 효과가 뛰어나 여드름으로 인한 홍반과 흉터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다만 투머치하게 이 식물의 효과는 굉장했다! 부작용으로써 피부를 자극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용량을 국소적으로 사용해야한다. 농도가 무작정 높은 화장품보다는 적당량 첨가되어 있는 제품이 더 낫고, 귀찮겠지만 스킨케어 루틴에 추가시켜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좋다.

<어성초>


어성초는 물고기 냄새가 난다고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벌레조차 꼬이지 않을 정도의 지독한 비린내를 자랑한다. 뛰어난 살균작용 때문에 트러블 피부에 굉장히 효과적인데, 피부 노폐물이 쌓인다면 당연히 여드름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좋다.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에도 효과적일뿐만 아니라 피지 조절까지 탁월한 만능 식물이라 많은 뷰티 전문가가 강조하는 유수분 밸런스를 맞출 때도 긍정적이다. 어성초를 우린 물로 세안을 해도 좋고, 차로 끓여 마셔도 좋다.(차로 마시는 습관을 들인다면 일석이조겠다.)

<병풀>


조금이라도 화장품 성분에 대해 알아봤다면 병풀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이 식물은 센텔라아시아티카의 줄임말인 '시카'로도 불리는데, 인도 전통의학인 아유르베다에서 뛰어난 상처 치유 효과를 인정받아 인싸식물이 되었다. 동물의 왕(?)인 호랑이가 상처난 곳에 이 풀을 비빈다고 해서 호랑이풀로도 알려져 있다. 


병풀은 찬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열을 내리는데 유리하고, 해독 작용을 가지고 있어서 상처를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병풀의 효자 성분인 마데카식산(madecassic acid)은 소염 작용을 하고 상처 부위의 콜라겐 합성을 촉진시켜 피부재생을 돕는다고 한다. 평소 피부에 열감이 많다면 이 성분이 듬뿍 담긴 제품을 추천한다.

<고삼>


놀랍게도 '도둑놈의 지팡이'라는 신박한 이름이 있는 고삼은 다른 삼들과 마찬가지로 맛이 쓰다고 잘 알려져 있고, 피부가 헌 곳이나 염증에 사용하는 본초이다.(인삼의 효능을 가지고 있다.) 고삼을 섭취하면 위를 튼튼하게 하고, 강력한 살균 작용이 있어서 우린 물로 세안을 할 시에 여드름에 큰 도움이 된다. 또한 다른 본초들과 섞어서 외용약 즉, 바르는 연고로도 많이 사용된다. 


강력한 살균살충(?)효과가 있어 습진에도 좋다는데, 여드름, 아토피, 가려움 증상을 완화시켜 준다. 또한 옥시마트린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강한 세정력과 미백의 기능이 있다. 그리고 요즘 남성에게 희소식이 될 수도 있는데, 탈모를 예방하고 건강한 모발을 만들어준다고 한다.(자라나라 머리머리?!) 하지만 고삼안에 있는 마트린이라는 성분이 마비효과를 갖고 있기 때문에 늘 그랬듯 적당히가 최고다.



<카렌듈라>


메리골드, 프렌치 메리골드, 포트 메리골드, 금송화, 금잔화, 카렌듈라... 특이하게 여러가지 이름을 가지고 있는 녀석인데, 헷갈릴 수 있겠지만 쉽게 두가지 식물로 분류할 수 있다.(심지어 꽃도감에도 잘못 기재되어 있다고 한다.) 금송화, 메리골드, 프렌치 메리골드는 같은 종류로써 효과나 효능의 목적보다는 관상이 조금 더 주가 된다. 우리는 관상보다는 피부고민에 관심이 더 많기 때문에 다양한 항산화 성분이 있는 포트 메리골드, 금잔화, 카렌듈라만 신경쓰면 된다. 


카렌듈라는 염증을 줄이고 상처를 회복하는 효과가 있어, 여러 피부 질환들과 피부 궤양, 습진, 청소년 여드름에도 좋다. 면역기능 회복을 돕기 때문에 피부가 재생하는 것을 촉진시키기도 한다. 요즘에는 마스크팩이나 세안제로 제품이 자주 나오고는 한다.



물론 통증까지 유발되며 그 부위가 점차 확대된다면 케어가 아닌 큐어가 필요하다. 아무리 이러한 좋은 식물들을 지지고 볶는다고 해도 피부과 의느님을 따라가기에는 벅찰 것이다. 그래도 치료를 하면서 위의 식물성분들을 겸해서 꾸준히 사용한다면 남녀노소 피부 고민을 보다 쉽게 손절할 수 있을테니 참고해서 모두 깐계란피부가 될 수 있도록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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