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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야다 뷰티 매거진이에요. 점점 강해지는 자외선을 막기 위한 필수템, 선크림! 비슷해 보이는 선크림에도 종류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종류에 따라 자외선을 차단하는 방식과 제형이 다른데요. 그래서 오늘은 무기자차 선크림과 유기자차 선크림을 비교하면서 그 차이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그럼 같이 보러 가볼까요?

우선 무기자차 VS 유기자차란?

<무기자차>

무기자차 성분은 광물에서 추출한 무기산화물로, 미세한 분말이 피부에 물리적인 방어막을 형성해 자외선을 차단시키죠. 대표적인 무기자차 성분은 징크옥사이드와 티타늄디옥사이드에요. 이 성분들은 자외선을 튕겨내는 역할도 하죠. 그래서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라고도 불린답니다.

<유기자차>

유기자차 성분은 화학적 결합 구조로 만들어졌어요. 에칠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 벤조페논-3, 비스-에칠헥실옥시페놀톡시페닐트리아진, 아보벤존 등이 대표적인 유기자차 성분이죠. 이 성분은 자외선을 피부에 흡수시켜 열로 바꾼 뒤, 자연스레 소멸시키죠. 그래서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로 불리기도 해요.

각 성분의 장점과 단점은?

<무기자차>

- 장점 : 화학적 성분이 적어 순하고, 바르는 즉시 자외선 차단 효과를 낸다.

- 단점 : 광물에서 추출한 성분이기 때문에 백탁 현상이 있고, 발림성이 좋지 않다.

무기자차는 광물에서 추출된 성분이기 때문에 유기자차와 비교했을 때 화학적 성분이 적은 편이죠. 그래서 민감성 피부도 순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또한 피부에 막을 씌어 자외선을 차단하는 원리라서 바르는 순간 자외선 차단 효과를 내죠. 그러나 광물에서 추출하여 백탁 현상이 있고, 뻑뻑하게 발린다는 것이 단점이에요.

<유기자차>

- 장점 : 백탁 현상이 덜 하고 발림성이 우수하며, 사용하기 편하다.

- 단점 : 화학 성분으로 이루어져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으며, 외출하기 30분 전에 미리 발라야 효과가 있다.

유기자차는 화학적 구조로 무기자차에 비해 백탁 현상이 덜한 편이에요. 또한 발림성도 우수하죠. 그러나 화학 성분으로 이루어져 피부가 예민한 분이라면 피부에 자극이 될 수도 있어요. 또한 자외선을 흡수해 열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외출하기 30분 전에 미리 발라줘야 자외선 차단 효과를 볼 수 있죠.

자 이렇게 무기자차와 유기자차에 대해 알아보았으니, 본격적으로 제품을 비교해볼까요?

<무기자차 선크림>

이니스프리 블루베리 리밸런싱 워터리 크림

40ml / 9,000원

이니스프리 블루베리 라인 중 하나로, 블루베리 추출물이 들어 있어 피부를 탄탄하게 케어해주는 선크림이이에요. 수분 에센스 텍스처로 무기자차의 단점을 극복했죠. 흡수력이 좋아 데일리로 사용하기 좋고, 메이크업 전에 사용해도 밀림이 없답니다.

<유기자차 선크림>

더페이스샵 내추럴 에코 라이트 워터 선

80ml / 18,000원

해바라기 새싹 추출물이 함유되어 건강한 선 케어를 도와주는 제품이에요. 매우 가벼운 워터 타입 텍스처로 자외선 차단과 수분 충전을 동시에 할 수 있죠. 투명하게 발려 피부에 완벽하게 밀착한답니다. 한여름에도 산뜻하게 사용하기 좋아요.

성분

이니스프리 > 20가지 주의 성분 : 0개 알레르기 유발 성분 : 0개

더페이스샵 > 20가지 주의 성분 : 0개 알레르기 유발 성분 : 0개

이니스프리 제품은 티타늄디옥사이드가 함유되어 있어 무기자차 선크림이라고 할 수 있어요. 20가지 주의 성분과 알레르기 유발 성분도 없어 민감성 피부도 순하게 사용 가능하죠.

반면 더페이스샵 제품은 에칠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가 함유된 유기자차 선크림이죠. 유기자차 성분 자체가 민감성에겐 자극이 될 수는 있답니다. 또한 향료가 들어 있어 20가지 주의 성분이 1개로 책정되었어요

발림성

보통 무기자차는 원료 때문에 발림성이 뻑뻑한 것이 특징인데요. 이니스프리 선크림을 무기자차 성분의 뻑뻑함을 최소화하고, 워터리한 제형으로 재탄생시켜 발림성이 부드러웠어요.

반면 유기자차는 원래 발림성이 좋은 편이죠. 더페이스샵은 수분감을 추가하여 더욱 촉촉하게 손등에 도포되었답니다. 두 제품 모두 발림성이 좋았아요.

백탁 현상

이니스프리 선크림은 백탁 현상이 심한 무기자차의 단점을 잘 극복했어요. 피부 톤이 밝아졌지만, 백탁 현상이라기보다는 자연스럽게 톤업 효과가 나타난 것 같아요.

반면에 유기자차는 화학적 구조이기 때문에 백탁 현상이 거의 없죠. 더페이스샵 선크림도 마찬가지였는데요. 더페이스샵 선크림은 약간 노란빛이 감돌았음에도 별다른 톤업 효과나 백탄 현상 모두 없었어요.

유분기

두 제품 모두 손등을 기울이면 부드럽게 흐르는 제형이었는데요. 이니스프리 선크림은 약간 점성이 있었고, 더페이스샵 선크림은 더 물 같은 제형이라 흐르는 속도가 빨랐어요. 제형의 차이는 유분기 테스트에서도 확실히 드러났답니다.

기름종이 위에 선크림을 올려보았을 때, 이니스프리 제품은 모양을 유지하고 있었어요. 유분기도 적은 편이었죠. 반면에 더페이스샵 제품은 모양이 흐트러져 점점 퍼져갔고, 유분기가 많았답니다.

끈적임

이니스프리 선크림은 끈적임이 덜해 손등에 종이가 덜 붙었어요. 

반면 유분기가 더 많았던 더페이스샵 선크림은 종이 테스트를 실시했을 때, 더 많은 양의 종이가 손등에 붙었죠.

이니스프리 블루베리 리밸런싱 워터리 크림

→ 백탁 현상 없는 선크림을 찾고 있는 민감성 피부

더페이스샵 내추럴 에코 라이트 워터 선

→ 화학 성분에도 끄떡없는 건성 피부

오늘은 이렇게 무기자차와 유기자차 성분의 차이와, 각 성분을 띄고 있는 제품 두 가지를 비교해보았는데요. 피부 타입에 따라 맞는 성분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성분이 더 좋다고는 단언할 수 없답니다. 그래도 이제 두 성분의 차이를 알았으니 나에게 맞는 선크림을 잘 찾을 수 있겠죠? 올여름 선크림으로 자외선 완벽하게 차단하셨으면 좋겠네요. 그럼 다음 포스팅도 많은 기대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