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다

안녕하세요. 야다 뷰티 매거진입니다. 세안 후, 가장 먼저 얼굴에 발라주는 것이 토너입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토너 혹은 스킨은 화장솜에 묻혀 사용하라고 추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도 많은데요. “토너를 사용할 때 화장솜에 적셔서 닦아내듯 쓰라고 하는데 일종의 상술 아닌가요? 화장솜에 스미는 토너를 보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라고 말이죠. 

혹은 화장솜이 오히려 피부에 자극적이지는 않은지, 화장솜 제조 과정에서 화학 물질은 발생하지 않는지에 대한 의문도 깊습니다. 또한 화장솜 대신에 손으로 바르는 것의 장점을 피력하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과연 ‘토너는 꼭 화장솜으로 발라야하는 걸까?’ 아니면 ‘손으로 바르는 것이 더 좋을까?’ 이에 대한 정답을 오늘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답부터 이야기하자면 모든 스킨을 화장솜에 묻혀 닦아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스킨의 종류에 따라서 기능이 달라지고 사용법 또한 달라지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요. 일반적으로 ‘콧물 스킨’이라 불리는 점성이 강한 스킨의 경우 화장솜에 적시는 것보다 그냥 발라주는 것이 보다 현명한 방법입니다.

우려와 같이 스며드는 양도 무시할 수 없는 까닭이죠. 뿐만 아니라 콧물스킨은 이름만 스킨이지 모이스처라이저나 세럼에 가까운 제품입니다. 보습제가 들어가 있어 사용 목적도 일반적인 토너와는 다릅니다. 그러니 로션발라주듯 두들겨 흡수시키는 것이 맞아요. 

반면에 흔히 말하는 ‘닦토’스킨, 즉 묽은 타입의 토너는 사용법에 따라 화장솜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스킨은 '클렌징의 마지막 단계다’하고 일컬어지는데요. 2차세안과 피부결 정돈이 원래 스킨, 토너의 용도인 셈입니다

그러니 화장솜에 묻혀 피부결 방향대로 닦아내듯 발라주어야 피부결도 정돈되고 2차세안의 효과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뷰티 전문가 및 피부과 전문의들이 화장솜을 이용해서 스킨을 바르는 것을 추천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에요.  

실제로 클렌징을 꼼꼼히 한 후에도 닦아내듯이 스킨을 사용해보면 노폐물이 묻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안 후에도 미세한 먼지나 잔여물은 남기 마련이고 수건을 사용해도 다시금 피부에 먼지가 달라붙기도 하는데요. 토너는 화장솜을 이용해서 마지막으로 이를 닦아내는 것이 목적입니다.  

더불어 화장솜을 이용해 스킨으로 피부를 닦아내면 유수분 밸런스 조절에 도움이 되어 이후에 로션 및 크림을 바를 때 좀 더 빠른 흡수를 도와준다고 합니다. 피부결 정돈에 효과적인 것도 물론입니다. 또한, 닦아내는 토너는 각질 제거용으로도 즐겨 사용되는데 매일 화장솜으로 가볍게 닦아내는 것만으로도 각질 제거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단, 화장솜은 안에서 바깥으로 밀어내듯 한 방향으로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에서 바깥으로 밀어내고 다시 바깥에서 안으로 밀어내듯이 닦아내면 오히려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화장솜에 스킨이 스며드는 것이 아깝다 생각된다면 얼굴을 닦아내고 남아있는 스킨을 목 주변이나 팔꿈치 등 건조한 다른 부위에도 발라주면 효율적으로 쓸 수 있을 것입니다. 목 주변에 바를 때는 주름을 펴준다는 생각으로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쓸어올려주는 게 좋겠죠?!  

화장솜의 화학물질이 우려된다면 꼼꼼히 따져보고 화장솜을 구입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화장솜 역시, 본인의 피부상태에 맞는 제품이 있을테니 꼼꼼히 따져보고 피부에 자극이 적은 화장솜으로 구입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한번쯤 고민해본 화장솜이 좋을까 손이 좋을까의 정답에 대해 이야기해보았는데요. 참고하셔서 스킨단계부터 현명하게 사용하는 여러분이 되었으면 해요. 이상 한번쯤 고민해본 화장솜이 좋을까 손이 좋을까의 정답의 야다 뷰티매거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