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이 한국 축구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

조회수 2018. 8. 23. 16:4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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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주요 발언 체크

말하는 모습이 진중해 보였다. 크게 튀는 말은 많이 하지 않았다. 원론적인 말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그래서 더욱 믿음이 가는 기자회견이었다. 

첫 기자회견에 나선 벤투 감독, 그가 한국에 목표로 하는 것


"2019 아시안컵과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우리의 가장 중요한 과제다."


"장기적인 프로젝트가 되겠지만 아시안컵과 월드컵 예선 통과만이 아니라 한국 축구를 한 층 더 발전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선수들에게 더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 "


적극적인 세대교체를 할 것으로 보인다.


"K리그나 한국 선수들을 잘 알기 위해서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 부임 직후 처음으로 했던 일은 월드컵 경기들과 예선 경기들을 돌려본 것이었다. 그리고 어제 K리그 한 경기(서울vs포항)를 관전했다."


"이 경기만으로 많은 것을 알기에는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한국 축구의 강도와 수준을 높게 봤다. 한국 축구가 더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 축구를 높게 평가한 벤투. 어제 경기중에도 카메라에 계속 잡혔던 벤투 사단

감독으로서 축구 철학 에 대해서는

"감독마다 자신들의 철학이 있다. 이번 플랜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한국 대표팀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


"볼을 점유하고 경기를 지배하고 최대한 많은 공간을 창출하는 경기를 하겠다."


"공격적인 팀이 되길 원하고 팀 전체가 90분 동안 끊임없이 뛰면서 강한 면모를 보여주는 축구를 하고 싶다. "


그리고 마지막 발언은 대한민국 축구팬들에게 보내는 메시지였다.



“팬들에게 하고싶은 얘기가 있다.”


“우리(벤투 사단)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맡아 영광적으로 생각한다. 매일 최선을 다해서 일할 것이며, 팬들은 기대해도 좋다. 우리는 전문적으로 접근하며, 우리가 달성해야하는 목표를 위해 열정과 야망을 가지고 임하겠다. 팬들이 즐길 수 있는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 친선 경기든, 공식 경기든 대표팀 경기의 수준이 높다는 것을 팬들이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

벤투 감독이 대한민국을 오랫동안 맡으며 좋은 팀으로 만들어주길 바란다. 이번에는 일희일비 하지말고 길게 보고 제대로 한국 축구를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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