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은행 과장 출신의 축구 대표팀 감독

조회수 2018. 8. 23. 11:4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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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원에서 국가대표팀 감독이 된 그의 정체는..

국내 최고의 지략가중 한 명인 그의 전체는 바로 학범슨, 김학범

김학범 감독은 명지대학교에서 학사, 석사, 박사 학위까지 받으며 “축구박사”로 불린다. 


축구 명가 명지대의 전성기를 이끌며 많은 우승을 했다. 하지만 선수로 국민은행에서 뛰던 시절에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 선수 경력: 국민은행 축구단 (1980~1992) 

은행원으로도 성실해 국내 최초로 운동선수로 뛰면서 대리 시험에 합격해 진급했다고 한다.

1992년 34세의 나이로 은퇴했다. 그는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국민은행 평사원으로 과장까지 승진했다.


93년 국민은행 축구단에서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은행원의 삶도 좋았으나 축구에 대한 갈증이 그를 다시 축구판으로 오게 했다고 한다.


IMF로 팀이 해체된 97년, 다시 평사원으로 잠시 돌아갔던 적도 있다고...

(더 자세한 이야기는 김현회 기자의 인터뷰 참고: https://sports-g.com/mpaag )

지도자 경력

  • 국민은행 축구단 코치 (1993~1997)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U-23 코치 (1996)
  • 성남 일화 천마 수석코치 (1998~2004)
  • 성남 일화 천마 감독 (2005~2008)
  • 허난 젠예 감독 (2010~2011)
  • 강원 FC 감독 (2012~2013)
  • 성남 FC 감독 (2014~2016)
  • 광주 FC 감독 (2017)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U-23 감독 (2018~ )

이후에는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성남 일화에서 차경복 감독을 도와 성남 일화 천마의 K리그 두번째 3연패를 이끈다. 


당시에도 영상 분석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고 한다. 그리고 차 감독의 뒤를 이어 감독에 오른 후 2006년 K리그 우승과 감독상을 수상했다.

'항상 공부하는 감독', '연구하는 지도자'


속칭 '레알 성남'의 최전성기라 불리던 2번째 3연패 코치시절, 선수 선발과 용병술은 차경복 감독 그리고 실질적인 전략, 전술은 김학범 코치가 모두 실행했을 정도로 전략과 전술에 뛰어난 지도자였다. 


코치 때 영상분석을 위해 기기를 구입해달라고 해 혼자서 밤을 새워가며 상대를 연구하고 그 계책을 내놓았으며, 밤잠을 줄여가며 이길 비책을 궁리했다는 전설.


영상분석 분야의 선구자


성남 코치 시절부터 팀에 최신 영상기기를 사달라고 졸랐는데, 기기를 다룰 줄 아는 직원의 추가 고용이 필요하다고 거절하자 내가 할 테니 그냥 사달라고 졸라서 구단에서 기기를 구입한 후, 새벽 3, 4시까지라도 밤을 새면서 영상분석하고 편집에 매진했다고 한다.


그만큼 영상분석에 있어서는 국내에서 거의 최고의 전문가라고 할 수 있으며 선수들 말에 따르면 경기 중에 김학범 감독이 말하는 것처럼 흘러가는 상황이 반드시 찾아온다고 한다.

대한민국에 4백을 최초로 도입한 감독


2006년 4-2-3-1 포메이션이 유행하기 전, 2005년부터 성남에서 도입해 2006년 K리그 정상에 올랐다. 


피스컵 당시 히딩크 감독이 성남의 전술을 칭찬하기도 했고, 당시 인천에서 뛰던 데얀은 성남을 K리그에서 유일하게 전술축구를 하는 팀이라고 말했다.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비슷하다해서 “학범슨”이라는 별명이 생기기도 했다.(물론 경기 스타일은 다름)

2018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에 선임됐다.


첫경기 바레인전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머줬으나 말레이시아에 충격패..... 키르기스스탄에게 가까스로 이겨 16강 진출. 이란을 만나 어떤 수를 펼칠지..


학범슨이라는 별명에 걸맞는 경기를 보여주길 기대한다.

*83년 프로축구가 개막했다. 국민은행 축구단은 83, 84년에는 K리그 수퍼리그에 참여했으나 이 그 이후에는 계속 실업리그에 남아있었다. 실업축구는 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경기를 하는 아마추어의 형태가 있으나, 실제로는 전업 축구 선수로 구성된 세미프로의 형태가 많다.

*출처: 나무위키, 위키피디아, 스포츠니어스, KFA, 풋볼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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