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득점으로 바뀌게 된 맨시티 주전 수비수
그간 프랑스 국적으로 알려졌던 맨시티 수비수 라포르트.
하지만 워낙 강력했던 프랑스 대표팀.
결국 라포르트는 국적 변경을 선택했다.
유로 대회를 앞두고 라포르트가 변경한 국적.
라모스가 버티고 있는 스페인 대표팀을 선택했다.
놀랍게도 라포르트는 프랑스 성인 대표팀 출전 경력이 없었다.
워낙 수비진이 탄탄하기도 하지만 데샹 감독에게 신뢰를 받지 못한 게 컸다.
스페인 대표팀이라면 승선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 라포르트.
하지만 이를 위해선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
사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맨시티에서 두터웠던 라포르트의 입지.
하지만 올 시즌 들어 부쩍 흔들리기 시작했다.
특히 라포르트가 흔들린 건 리그 9라운드 토트넘전.
당시 토트넘에 2-0으로 패하며 위기를 맞게 된 맨시티.
특히 펩 감독은 손흥민의 득점 과정에서 라포르트에게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케인을 따라가며 손흥민에게 공간을 내준 라포르트.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펩 감독이 이 장면을 보고 다음과 같이 결심했다고 전했다.
"라포르트를 주전에서 내리고, 대체자를 세워야겠다."
이미 주전 자리를 확보했던 디아스.
라포르트의 자리로 아케와 스톤스가 물망에 올랐다.
하지만 당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아케.
결국 펩 감독은 디아스의 파트너로 스톤스를 낙점했다.
그와 동시에 라포르트는 리그 10경기 연속 결장을 하게 된다.
토트넘전 직후 맨시티의 순위는 13위.
그로 인한 펩 감독의 과감한 수비라인 교체 결단.
그 결과는...
디아스-스톤스라는 괴물 센터백 조합의 탄생.
리그 우승과 챔스 결승 진출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한편 라포르트 역시 리그컵 결승전 결승골로 반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다만 디아스-스톤스 조합을 이겨내기엔 그들이 너무도 강하다.
유로 무대를 위해 스페인 대표팀을 선택한 라포르트.
결국 이를 위해선 맨시티 내 주전 경쟁을 이겨내야 하는 게 우선 과제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에펨코리아